환경체육청소년서울연맹, 한‧중 꿈나무들 민간외교 펼쳐

‘제3회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성료... 서울시내 중·고등학생 및 교사 등 240여명 참여
박기준 기자 | pkijun02@gmail.com | 입력 2019-05-16 23: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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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가 중국 산동성 일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연태애화쌍어국제학교에서의 기념촬영 모습
한국과 중국, 양국의 청소년들이 하나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환경체육청소년서울연맹(연맹장 송재형, 이하 연맹)이 기획·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가 공동주관한 제3회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 대회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연태애화쌍어학교와 산동성 석도 적산법화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열린 ‘한·중 청소년 스포츠문화교류’에 이어진 행사로 올해는 서울시체육회와 함께 ‘2019년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 제3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문화교류’라는 명칭으로 펼쳐졌다.

송재형 연맹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교류단은 유범진 연맹 이사장, 한홍렬 운영위원장(무학중학교 교장)등 연맹 임직원과 서울시내 중·고등학생, 교사 등 241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박 5일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중국 산동성 지역의 장보고유적지와 중국 학교 탐방 등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공식행사는 사전 안전교육으로 행사 첫날인 6일 무학중학교에서 참가자 전원이 참가해 진행됐으며, 조보성 무학중학교 교사의 진행과 교육으로 펼쳐졌다. 학생들은 교육시간을 통해 행사중 안전 사고 및 주의사항,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등을 받았다.

중국으로의 이동은 2016년 첫 출항한 3만 5000톤 급 대형 크루즈 ‘화동명주8호’에서 진행됐다.
▲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전사고 및 성폭력 예방교육, 선상에서 허재환 전 잠신고등학교장의 특강, 사전 리허설을 진행하는 무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 애화쌍어국제학교 학생들과 선물교환

선상에서는 학생들에게 중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특강과, 연태애화쌍어학교에서 공연할 문화교류 참가팀인 무학여자고등학교와 무학중학교 Kpop 동아리의 사전 리허설이 열렸다.

특강에서 허재환 전 잠신고등학교 교장은 ‘왜 중국인가?’ 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중국의 현재를 바르게 알고 대비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에 이어 행사 2일째에 진행되는 문화교류 참가팀들의 사전 리허설이 열렸다. 사전 리허설에서는 무학중학교와 무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그동안 준비했던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2일차인 7일에는 다양한 현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번째로 중국에 위치한 장보고 유적지인 적산법화원 일대를 2시간 남짓 직접 걸으며, 통일신라시대 해상왕이라 불린 장보고의 업적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 적산법화원 탐방에 앞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연맹과 자매결연을 맺은 연태애화쌍어국제학교로 이동,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연태애화쌍어국제학교 학생들은 참가자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학교 정문에 도열해 학생들을 맞았으며,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해간 선물을 교환하며 첫 인사를 나눴다.

저녁 식사 후 애화쌍어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문화교류의 밤은 양국 관계자들과 한·중 청소년들 50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중국 학생들은 중국 전통예술(가면극, 부채춤)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북춤과 사물놀이, 농구공을 이용한 단체율동 등 다양한 공연들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우리나라 학생들은 K-pop 공연, 사물놀이, 북춤 등을 선보이며, 한‧중 학생들은 물론 자리에 함께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셋째 날은 연태애화쌍어국제학교에서의 수업 참관과 스포츠 교류행사가 진행됐다. 각 학교별로 진행된 수업 참관시간에서는 현지 학생들 중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수업 참관이 진행됐다.

▲ 둘째날 저녁에는 한중 학생들의 문화교류가 펼쳐졌다. (사진 좌측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무학중학교, 무학여자고등학교, 중국연태애화쌍어국제학교의 공연모습)

이어 연태애화쌍어국제학교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스포츠 교류행사에는 축구, 농구,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원중학교가 축구에 참가했으며, 서울디자인고등학교와 오금고등학교가 농구경기에 참가했다.

농구와 축구 모두 한‧중 학생들 간 최선을 다하는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선발팀들은 중국 학생들과의 경기에서 한수 위의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대승을 거뒀으며, 줄다리기 또한 뛰어난 실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 셋째날 한중 학생들의 축구 경기를 시작으로 체육교류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동원중학교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행사 중 남녀 중·고등학교 별로 진행된 줄다리기는 이번 교류의 백미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오후에는 연태지역에 있는 유명 관광지인 잔교를 찾아 잠시 여행의 피로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에서의 마지막 날인 4일째에는 중국 위해에 위치한 신조산 야생동물원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신조산 야생동물원은 250만㎡의 크기를 자랑하는 동물원으로 중국 3대 동물원 중 하나이며, 호랑이, 사자 등의 맹수부터 희귀동물과 해양동물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원이다.

학생들은 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들과 사진촬영은 물론, 토끼 등에게 먹이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항해실 견학 중인 참가학생과 교사들

이후 귀국편 배에 오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해실 견학이 진행됐다. 이번 시간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가해 총 3번에 걸쳐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화동훼리의 항해실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질문을 쏟아냈다.

저녁식사 후 마지막 공식일정은 학교별로 진행된 소감문 발표회였다. 발표회는 학교별로 1명씩 나와 이번 행사 참가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번 제3회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의 마지막 행사였다.

임정민(문현중) 학생은 “배를 타기 전에는 걱정이 앞섰지만 배를 타고 중국에 가는 경험은 정말 좋았다”며, “우리학교 친구들 뿐 아니라 다른학교 친구들, 중국학교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4일 이었다”고 덧붙였다.

김도형(동도중) 학생은 “장보고유적지는 물론 연태애화쌍어학교, 문화, 체육교류활동등을 통해 중국의 다양한 문화들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려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영흔(무학여고) 학생도 “문화도 다르고 말도 통하지 않지만 마음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문화교류에서는 각 학생들이 준비해온 무대를 감상했는데 서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게 너무 잘 느껴져서 좋았다.”며, “비록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난 뒤에 생각해보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것이라 믿으며 이런 좋은 기회를 더 많은 학생들이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소감문 발표회에 참석한 학생들

송재형 연맹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 양국의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과 축구, 농구 등 체육대회를 갖는 동안 자신의 건강증진은 물론 양국간 우애 증진에도 기여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스포츠·문화교류를 통해 중국문화를 이해하고 국제 감각 습득과 진취적인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유범진 연맹 이사장을 비롯해, 송재형 연맹장, 이규석 연맹 상임고문, 허재환 자문위원장(전 잠신고등학교 교장), 김창수 수석 부연맹장, 박중화 부연맹장, 이영철 부연맹장, 이성희 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위원장, 한홍렬 운영위원장(무학중 교장), 윤민자(삼성고), 정덕채(동원중) 중·고등학교 교장과 김부용(무학여고), 진종구(신사중), 이해도(문현중) 교감, 조원익 세계타임즈 국장, 오영세 사무총장(KNS뉴스통신 부사장), 박성숙 사무처장 등 연맹 임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조보성(무학중), 선진명‧김재은(방산중), 허충‧신송이‧윤진수(북악중), 윤종필‧이동노(이수중), 이찬(신사중), 기은실(문현중), 박현주(명일여고), 박향숙(삼성고), 박현우(무학여고), 채수원(동도중), 함형동(서울디자인고), 이윤찬(오금고), 박상욱(동원중) 교사가 참가학생들을 인솔하고 지도했다<사진제공=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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