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세브란스 쓰레기처리장 불법으로 가건물 사용

강남구청, 무허가 불법건축물로 확인, 위생보건 관리 미흡 대책 필요
김점동 eco@ecomedia.co.kr | 2014-08-22 17:59:15

음식폐기물류 쓰레기, 감염성 우려 약품 등 침출수 그대로 관로로 버려

 
국내 3대 종합병원중 한곳인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나온 사업장폐기물을 비롯해 파지, 폐플라스틱 등 수거해 선별하는 공간으로 써온 선별분리장을 개원이후 지금까지 무허가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취재진이 현장에서 병원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일명 샌드위치 판넬인 칸막이용으로 선별분리장을 무허가임이 확인됐다.

 

이곳은 폭 3m 길이 15m를 막고 쓰레기 처리분리공간과 샤워장, 화장실, 흡연구역을 만들어 제 멋대로 사용해왔다.

△ 강남 세브란스병원이 허가도 받지 않고 써온 가건물은 흡연구역공간과 바로 옆 병원내에서 나오는 모든 의약품 잔재물, 음식물 등 쓰레기

들을 선별분리하는 작업장으로 써왔다. <사진 김영민 기자>

 

 

이 불법으로 써온 이 공간은 정원용도(녹지공간)로 수십년된 고목나무가 있으나 이를 무시하고 사용해 온 것. 

 

특히 쓰레기에서 나오는 각종 음식류 쓰레기, 음료에서 발생되는 오물 등 침전물을 선별후 그대로 하수관로를 통해 버려온 것으로 확인했다.

 

취재진은 가건물로 사용여부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이런 통상적인 일로, 이게 무슨 건물이냐 문제없다"고 반문하기도 했다.

 

△소방기본법에 옥외소화전은 화재비상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어떠한

방해가 되는 적제물이나 칸막이로 막아선 안된다고 돼 있다. 강남 세브란스를

이를 어겨왔다. <사진 김영민 기자>

강남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확인결과 병원내 샌드위치 판넬로 된 쓰레기 선별장에 대해 구청으로 부터 허가받은 부분은 없고, 현장확인 결과 무허가가 맞다며 후속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내에는 커피숍, 식당, 편의점 등 다양한 영업장이 존재하고 있다.

 

병원내 각 영업장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폐기물중에 액상 등 의약품 잔재물이  일부 들어있고, 작업자들이 선별할 때 나오는 침출수는 그대로 하수, 우수관로로 버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작업자는 "별문제가 없으며 오랫동안 해온 일로, 병원내 환자가 먹다 남은 잔반은 웅벽에 설치된 음식물 저장창고에 두고, 나머지는 이곳에서 폐트병, 유리병, 비닐 등을 선별해왔다"고 말했다.

 

현장 바닥은 오물로 하수관로, 우수관로를 막고, 여기저기 침출수들이 흥건이 고여있었다.

 

선별장에는 또 하나의 문제는, 소방기본법상 옥외소화전에 눈에 띄게 보이도록 해야 하는데 강남 세브란스병원은 가건물을 건축해 이를 막고 그 안에서 사업장 쓰레기 선별장으로 써왔다.

 

강남 세브란스병원 잔반처리장은 감염성폐기물 보관창고 바로 옆, 옹벽에 굴을 파서 그곳에서 처리되고 있다.

 

대형 종합병원은 불특성 환자가 집결되고 다양한 수술 처치가 이뤄지고 이로 인해 전문의약품과 수술 치료후 각종 유해물질이 쏟아진다.

 

따라서 쓰레기분류 선별장 노동자들의 보건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즉 특성상 나오는 음식물류 쓰레기 등 감염이 쉽게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관리속에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 강남 세브란스 병원 후문 녹지공간과 연결된 쓰레기선별분리장 바깥쪽 보행자길과 자동자전용길(도곡1로) 사이에 있는 웅벽이 심각하게 균열이 발생 방치돼 있는데 강남구청과 병원은 안전불감증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사진 김영민 기자>

 

문제는 병원내 발생되는 음식물류 잔반처리 과정중 일부는 오수관로로 그냥 버리고 있었다.

 

강남구청 보건위생 관계자는 "종합병원내 시설이 최첨단화돼 있다고 하지만, 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충이나 쥐가 나오는 것은 이들에게 먹이를 줄 빌미를 준 것으로 좀더 세심한 위생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가건물에 쓰레기 선별분리수거장으로 써온 병원 바깥 길 외벽에는 보행자나 자동차 통행 안전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웅벽이 크게 균열이 생겨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환경미디어 김점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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