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수돗물, 농경지 오염으로 더욱 가속화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9-15 17: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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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미국 EWG(환경워킹그룹)는 최근 2010년 이후 303군데에서 농경지 오염이 식수 오염을 가속화시킨다는 377건의 보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Pikist

식수 농경지 오염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는 2018년을 제외하고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WG의 인터랙티브 맵에 따르면 질산염, 동물폐기물, 살충제 또는 소독 부산물로 음용수의 오염을 보도하고 있는데 이 모든 보도는 흔히 농경지에서 유출된 성분과 관련이 있다.

이 성분은 질산염, 살충제, 소독제의 부산물로 오염된 식수는 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동물의 배설물에는 대장균과 같은 배설 박테리아나 지아르디아와 같은 병원균이 포함되어 있어 사람에게 질병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러한 오염물질들은 41개 주에서 뉴스 기사와 함께 전국의 식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EWG의 지도에 실린 대부분의 보도는 농업 의존도가 심한 주에 국한된 것이고 전체 새로운 보도의 55퍼센트에 이르는 것으로 6개 주에 달한다고 밝혔다. 

 

질산은 비료와 동물 배설물의 화학 성분이다. 비료, 동물 배설물, 살충제는 모두 밭에서 침출되어 지표면과 지하로 흘러들어가 식수의 공급원이 된다. 

 

식수 시스템이 사용하는 원천수가 거름, 진흙, 농작물 잔류물 또는 녹조에서 나오는 박테리아와 같은 유기물질을 포함할 경우, 염소 또는 기타 화학물질을 사용해 물을 소독한다. 그러나 이 과정은 수많은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하는 소독제 부산물을 만들 수 있다. 

 

미국의 공공 물 시스템은 동물의 배설물 속에 있는 병원균을 죽이기 위해 물을 소독하는 일을 훌륭히 해내고 있지만 이 소독은 결국 부산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우물 소유인들이 물을 검사하거나 처리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 우물로부터 식수를 얻는 사람들은 물 속의 동물 배설물과 관련 병원균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식수 오염에 대한 추가적인 소식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책 입안자들은 즉시 농업 오염의 유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EWG 측은 말한다. 또한 농가는 농약품이 지표수와 음용수의 지하수 공급원에 들어가지 않도록 기본적인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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