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11년 이상기후에 대한 범부처 합동 보고서 발간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2-01-03 18: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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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기후분포도



사회경제적 영향과 분야별 대응 및 정책제언 수록

기상청(청장 조석준)과 녹색성장위원회는 공동 주관으로 외교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모두 19개 기관이 참여하여 ‘2011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2011년에 발생한 이상기후 현상에 대한 현황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포함해, 총 9개 분야(농업, 국토해양, 산업·에너지, 방재, 산림, 수산, 환경, 건강, 국제)에 대한 사회경제적 영향과 분야별 대응 및 정책제언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011년 우리나라의 주요 이상기후 현황 및 분야별 영향은 아래와 같다.

□ 주요 이상기후 현황

○ 겨울철
- 2010년 12월 23일부터 2011년 1월 말까지 39일간 한파 지속
- 2월 11~14일 강원도 동해안 폭설로 동해시 최심적설 102.0㎝ 기록

○ 봄철
- 잦은 황사 발생(관측일수 8.5일로 평년<1981~2010년>보다 3.4일 많았음)

○ 여름철
- 6월 22-30일 9일 동안 전국적으로 연속강수와 중부 집중호우
- 7월 26-28일 중부와 남해안 지방에 강한 집중호우(우면산 산사태 발생)
- 제5호 태풍 ‘메아리’와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이례적으로 서해상으로 북상

○ 가을철
- 9월 15-17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
- 10월 말-11월 상순까지 전국적으로 이상고온 현상

□ 주요 원인

○ 북극의 이상고온으로 북반구 지역의 겨울철 한파
- 북극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약 10℃가 높은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어 북극의 찬 공기를 차단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강풍대 약화

○ 장마전선과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국지성 집중호우
- 7월 9-10일 크게 활성화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크게 발달, 26~28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와 대기 중하층의 건조한 공기 사이에서 강화된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 최근 10년이 역사상 가장 더웠던 10년
-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의 기간이 역사상 가장 더운 10년으로 기록

□ 분야별 영향

○ 농업 분야
- 이상한파·폭설에 의한 시설물 파손(비닐하우스, 축산시설 등 54,529백만 원 피해액), 시설하우스 작물 고사 및 생육장애
- 봄철 이상저온으로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서 밀 백수피해(피해면적 약 31천ha)
-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 가축·어류 폐사, 시설 파손

○ 국토해양·방재 분야
- 이상한파·폭설로 2조 5천억 원의 경제적 피해액 추정. 수도권 전동열차 차량 고장, 공항활주로 결빙 등 교통 장애 피해
-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약 7,300억 원의 재산피해 발생. 특히 2011년에는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중 51명이 산사태로 사망
- 태풍 ‘메아리’와 ‘무이파’로 인해 2010년 대비 태풍으로 인한 피해액이 약 50배 증가

○ 산업·에너지 분야
- 가을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9월 15일 전력수급상황의 급격한 악화로 순환정전을 실시함.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공장 가동 중단, 승강기 사고 등 각종 사고와 피해가 발생
- 7월 26~28일 집중호우로 수도권 내 340개 업체가 침수되고, 중부지역에서는 총 86건의 정전 피해

○ 산림 분야
- 이상한파·폭설로 5개 광역시도 총 3,589가구에서 피해. 주로 표고재배사와 약용식물 재배지의 피해가 컸음(피해복구소요액 9억 8천만 원).
- 7월 26-29일 집중호우로 중부지방에서 산사태와 임도 유실 등 산림재해가 발생하여 총 867억 원의 재산 피해

○ 수산 분야
- 한파와 폭설, 풍랑특보로 인한 조업 차질로 어획고가 급감하여 수산물 가격이 상승
- 1월부터 10월까지 우리나라 주변으로 저수온 현상이 지속되어 양식생물의 폐사와 난류성 어종의 어획 부진 발생

○ 환경·건강 분야
- 이상한파로 동백꽃, 산벚나무 등 목본류 개화시기 시연
- 7월 27일 집중호우로 광주시 관내 하수처리장 침수와 미처리수가 팔당호로 유입됨. 부유쓰레기로 인한 팔당호 쓰레기섬 형성
-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 피해조사 결과, 온열질환자수가 총 443명이었으며 이중 6명이 사망

□ 주요 정책제언(상세한 내용은 보고서 제4장 참조)

○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 이상기후 감시·분석 및 기후예측 능력 향상
○ 복구지원 제도 개선 및 관리체계 강화

정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편익이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부처 간 융합행정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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