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도시, 새로운 생태환경 랜드마크 조성

깨끗한 한강 상수원 수질 보전에 온 힘 기울여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05-06 10: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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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지키는 환경전문가 김재룡 남양주시 환경녹지국장

면적의 42.3%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남양주시. 2개소의 국가 하천과 32개소의 지방하천, 91개소의 소하천을 관리하는 대표적인 물의 도시이다.
김재룡 남양주시 환경녹지국장은 ‘물의 도시’ 책임자. 청정하기로 유명한 충북 괴산 출신으로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도 주경야독, 서울시립대학에서 환경공학석사학위까지 받은 학구파이자 널리 알려진 환경전문가다.
남양주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생태하천복원사업과 수질보전, 비점오염저감사업,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하천 수질관리,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지정, 수질오염총량 관리, 그리고 대기 및 소음 진동 관리 전반은 어떤 것인가. 그 성공적인 실천에 관해 들어보았다.

‘王의江, 왕숙천 프로젝트’ 역사 문화적 요소 융합
“남양주시는 다른 어느 시보다 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치수, 이수, 고유환경, 역사문화적 요소를 융합한 수변 문화 및 수공간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수립된 남양주시 물관리 및 물순환 마스터플랜을 기본방향으로 ‘王의江, 왕숙천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미래형 도시이미지 형성과 새로운 생태환경 랜드마크 조성에 힘쓰고 있다.”

남양주시의 생태하천복원사업인 ‘왕의강, 왕숙천 프로젝트’는 진접읍 내곡리 임송캠프장에서 왕숙천 한강 합류부까지 11.1km에 있는 가운유수지 옆·토평교 하부의 옛 물길 생태습지 복원과 도농동 빙그레 공장 주변 콘크리트 주차장 철거 및 하천복원, 오남 저수지 생태 부유습지 조성사업 등이 골간이다. 사업비는 228억 4,000만 원, 지난해 1월 설계에 착수해 2016년 12월에 마무리된다.

김 국장은 또 수질보전에 대해서 “팔당호와 한강수계에 위치한 우리시는 폐수배출업소 443개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업체별 차등 점검, 환경기술지원반 운영,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통해 수질오염물질 부적정 처리업소에 대한 강력한 지도단속과 행정처분 등을 통한 불법행위 근절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환경부, 경기도, 검찰 등의 합동단속 실시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맑고 깨끗한 한강상수원 수질보전에 온 힘을 다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점오염저감사업은 개발로 인한 토지이용변화에 따라 토양침식이 증가하고 유출량의 증가, 침투량 및 지하수함양의 감소 등과 같은 수문 체계의 변화로 비점오염원의 발생량 및 배출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비점오염원에 의한 오염은 개발지역의 강우유출수에 대한 관리를 통하여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환경부에서는 2005년 수질환경보전법의 개정을 통해 비점오염원관리에 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여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시에서는 비점오염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상수원 수질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007년부터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4월 현재 4개의 시설을 설치하여 유지관리 및 수질모니터링을 추진 중이며 2개의 시설을 설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에 대해 “팔당상수원을 접하고 있는 우리 시에는 각종 규제를 받는 상수원 보호구역과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Ⅰ·Ⅱ권역의 지정으로 인해 지역주민의 생활수준은 저하되고 있으며 해당지역은 낙후되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상수원보호에 동참토록 유도하기 위해 각종 행위제한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1996년 말부터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득증대, 복지증진사업 등 전액 물이용부담금으로
김 국장은 “주요 사업에는 소득증대사업, 복지증진사업, 육영사업, 오염물질 정화사업, 직접 지원사업 등이 있으며 재원은 전액 물이용부담금으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62억 3,000만 원을 지원하여 유기질 발효퇴비공급, 주민편의시설 건립, 생활물품구입 지원, 학자금지원 등을 시행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하천 수질관리 부문은 남양주시 관내 하천의 오염도를 매월 조사하고 하천순찰을 강화하여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해 최선응급복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지정 부문은 상수원보호구역 중 환경기초시설 설치 개선 등으로 발생오염원을 적정처리하고 있는 자연부락에 대해 환경정비계획 수립 및 환경정비구역을 지정 승인하여 운영하고 있다.
김 국장은 수질오염총량관리에 대해 “오염총량관리제도란 과학적 토대 위에서 수계구간별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그 목표 수질을 달성·유지하기 위한 허용부하량을 산정하여, 이내로 관리하는 제도”라며 “총량관리 단위유역 내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량을 줄일수록 해당지역에서 개발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지므로 수질보전을 위한 노력이 해당지역에 인센티브로 돌아가게 되어 환경보전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개발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지역은 남양주시 전 지역으로 법적근거는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하며 대상물질은 BOD5이며 추진현황을 보면 2008년 6월 용암천 소유역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승인, 2009년 5월 북한강 유역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승인, 2012년 1월 남양주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승인, 2012년 3월 환경부에 이행평가보고서 제출, 2012년 7월 할당부하량 준수 이행평가 완료 통보”라고 말했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개발과 보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수질정책 추진, 자연보전권역 등 행위제한 완화, 오염물질의 효율적인 관리라고 밝혔다.

행락객 등 교통량의 급증으로 대기오염도 높아
김 국장은 대기 및 소음진동 관리에 대해 “우리 시는 수도 서울과 인접한 도시로서 경춘·경강국도를 통해 행락객 등 교통량의 급증으로 인한 대기오염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기보전 대책으로는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요인인 매연의 발생량 감소를 위해 경유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는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660대의 버스를 보급하였으며, 대기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연 1회 이상 점검하여 공해배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사장 등 비산먼지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도 수시점검을 통하여 먼지발생을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오염원인 자동차배출가스에 대해 차고지, 노상단속 및 비디오를 통한 단속을 수시로 실시하여 기준 초과 차량에 대하여는 과태료부과 및 행정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기존의 배출가스 측정방법을 개선한 운행차 정밀검사제도를 실시하여 점점 심각해지는 남양주시 대기오염 저감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대기질을 측정하여 대기환경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000년부터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 운영하고 있고, 환경오염 측정 및 단속 장비를 보유함으로써 각종 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즉각적인 응급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환경오염도 현황의 정확한 진단과 수집된 모든 자료를 DB화한 과학적 환경행정 도모로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유지·보전키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내공기질 측정서비스로 규모 미만의 실내공기 오염피해에 취약한 어린이 등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위주로 보육시설 등에 대한 측정서비스를 실시해 황사, 새집증후군 등의 피해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의식을 고취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기오염 저감사업으로는 중소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고효율 저녹스버너 교체사업을 지원하고 있고, 운수업체에 친환경 천연가스버스를 보급하고, 원거리 충전을 하는 천연가스버스에 연료비 지원으로 천연가스버스 보급을 활성화하여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경유자동차의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환경 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저감장치 장착, 엔진개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비산이 우려되어 영세농어가나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으로 국민의 건강피해를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음 등 생활환경 보전에 대해서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자체 방지시설 설치로 민원이 거의 없으나 교통소음과 건축공사장의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야기되어 생활소음 규제기준에 따라 민원접수 즉시 현지출장,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토록 조치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끝으로 “깨끗하고 즐거움을 주는 물환경 조성과 대기 및 소음진동 관리는 우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기에 남양주시의 환경관리를 맡은 책임자로서 62만여 남양주 시민의 삶이 더욱 윤택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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