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한 기발한 이벤트 ‘키자니아 Upcycling’

다양한 체험 통해 어린이 환경의식 높여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04-02 13:25:12
  • 글자크기
  • -
  • +
  • 인쇄
잠실에 위치한 어린이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KidZania)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3월 15일부터 4월 23일까지 전세계 키자니아와 함께 하는 글로벌 이벤트인 ‘그리너월드(Greener World) Upcycling 행사’가 진행 중이다. 리사이클링(Recycling)이 단순히 재활용 차원이었다면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재활용에 고차원적인 디자인이 접목된 것.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creative한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매일 소비되는 여러 제품들이 재료가 본래 가지고 있던 특성을 살리며 기발하고 완성도

커피 찌거기와 천연재료로 만드는 ‘커비바체 인형'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로 구성됐다. 먼저 ‘커비바체 인형 만들기’ 이벤트에서는 커피 찌꺼기가 어린이들의 손을 거쳐 인형으로 변신한다.

국민의 커피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매일 소비되는 커피 찌꺼기가 넘쳐 나고 있다. 키자니아는 이 이벤트 체험장 입구에 1년 동안 한국에서 버려지는 커피찌꺼기 양이 ‘아빠들 약 170만 명의 몸무게와 같다’는 문구로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경각심도 일깨워 주고 있다.

이 이벤트를 위해 키자니아는 특별히 커피큐브에서 특허 출원한 방부제 및 화학성분이 전혀 없는 천연첨가물과 커피찌꺼기를 이용해 100%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커피바체 인형을 제작할 수 있게 했다.

이 인형은 각질 제거제나, 탈취 방향제로 활용이 가능하며, 주위환경이 습해지면 인형에 하얗게 곰팡이가 일어나 생활공간의 습도와 오염도를 알려주는데 이는 세균과 병균이 득실거린다는 증거다. 이벤트를 통해 재밌는 체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핑크 스푼으로 딸기 머리핀을 만들어요”
또 키자니아 ‘Upcycling 공방’에서는 아이스크림하면 떠오르는 베스킨라빈스의 핑크 스푼을 딸기 머리핀으로 만드는 체험이 마련됐다.
다 먹고 난 아이스크림 일회용 스푼은 한 번 쓰고 버려지기 마련이다. 스푼으로 머리핀 만들기 체험은 바로 이 스푼을 이용해 버려진 물건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하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스푼을 이용해 만드는 나만의 딸기 모양 머리핀은 예쁜 장식품을 만들어 특히 여자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버려지는 물건의 재활용의 소중함도 일깨워 주고,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생수병 테이블부터 빨랫줄 의자까지… Upcycling 쉼터
아울러 키자니아의 중심인 중앙광장에 가면 키자니아 파트너사 폐품을 활용한 휴식공간으로 ‘Upcycling 쉼터’가 조성돼 있다. 키자니아의 파트너사인 K-water, 한국타이어, 칠성사이다 등의 폐품을 활용해 편안한 휴식공간 및 기발한 아이디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진 Upcycling 쉼터는 이벤트 기간 동안 키자니아 중앙광장에 마련돼 특히 아이들이 체험하는 직업 체험을 하는 동안 부모들이 쉴 수 있도록 있게 했다.

이곳에서는 버려지는 물건들이 실생활에 유용한 가구들로 다시 태어난 것을 볼 수 있다. 빨랫줄 의자는 부서진 의자의 프레임에 빨랫줄을 꼼꼼히 감아 튼튼한 의자로 만들었다. 지관 소파는 옷감이나 종이를 감을 때 쓰고 버려진 원통 심지들을 모아 만들었으며, 플라스틱 박스 의자는 부서진 의자에 플라스틱 상자를 덮고 재활용된 코르크 보드로 마무리해 새것처럼 다시 태어났다.

또 형형색색으로 빛나 눈에 띄는 생수병 테이블은 버려진 생수병에 식용색소를 넣어 만든 예쁜 테이블이며, 사이다 PET병 테이블은 빈 사이다 병에 물을 채우고 공간박스와 함께 쌓아 올려 멋지게 만들어졌다. 아울러 폐타이어 화분, 스툴(stool)은 폐타이어와 오래된 탁자, 털실을 이용하여 만든 컬러풀한 스툴과 화분장식이며, 채소박스 스툴은 낡은 원목 탁자와 채소박스를 결합해 수납함의 기능을 갖춘 실용적인 의자로, 잡지 스툴은 오래된 잡지, 못 쓰는 벨트,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방석으로 탄생했다.

엄마를 위한 재봉틀 교실에서 만드는 에코백
키자니아는 함께 찾은 부모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부라더미싱과 함께하는 ‘에코백 만들기’는 키자니아를 사랑하는 에코프랜들리 맘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이벤트다.

부라더미싱 전문 강사와 함께 에코백을 만드는 엄마를 위한 재봉틀 교실은 그리너월드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요일 1일 2회,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모든 재료는 무료로 제공되고 직접 만든 에코백도 가져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키자니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한 사전신청 및 현장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이번 환경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작은 체험이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 환경에 대한 의식향상에 도움을 주고, 어린이들이 평소에도 환경을 생각한 생활 속 실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