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豊), 화(和), 격(格)을 갖춘 녹색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의 멋진 풍광 자랑‘강화팔경’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큰 섬으로 알려진 강화도는 서울에서 출발했을 경우 강화도로 들어가는 길은 두 갈래가 있다. 하나는 1970년 강화도를 육지와 연결시켜 준 역사 깊은 강화대교를 건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초지대교를 건너서 해안도로를 타고 일주하는 코스이다.
어느 쪽으로 가든 강화도를 한 바퀴 도는 데는 어려움이 없으며 길을 잃어버릴 일도 별로 없다. 게다가 친절한 내비게이션이 있지 않은가. 강화도 풍광의 백미로 꼽히는‘강화팔경’을 둘러보자. 먼저 강화읍 월곶리 242번지에 있는 연미정이다. 정자의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고려 때 고종이 서생을 모아놓고 공부를 시켰다는 기록이 전한다.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여 한 줄기는 서해로, 또 한줄기는 강화해협으로 흘러 그 모양이 마치 제비꼬리 같다 해‘연미(燕尾)’라 하였으며 그곳에 정자를 지었으니 이런 멋진 이름이 붙지 않았을까. 높은 석주 위에 세운 팔작집으로 조선 인조 5년 정묘호란 때 이곳에서 청국과 강화
조약을 체결한 곳이기도 하다. 재가면 고천리 210-3번지에 있는 적석사는 고구려 장수왕 4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이 절 동편에 있는 우물은 돌 틈에서 나오는 샘이 맑고 찬데 나라에 변란이 일어나거나 흉년이 들 때면 별안간 마르거나 6.25동란때처럼 별안간 흐려져서 먹지 못했다고 한다. 절 서쪽 상봉은 낙조봉이라 하여 서해 수평선이 붉어지며 파도
위에 해지는 광경은 강도팔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백두산이나 묘향산 등과 함께 단군왕검의 전설이 얽힌 강화도의 명산 마니산은 화도면 문산리에 있다. 북으로 백두산과 남으로 한라산의 정중앙에 위치한 산 정상에는 단군성조께서 우리민족의 번영을 기원하던 제단이라고 전해 내려오는 사적 136호의 참성단이 있다.
개천절에 이곳에서 개천대제를 지내며 전국 체육대회때마다 대회장에 타오르는 성화는 이 참성단에서 칠선녀에 의해 채화되어 행사장까지 봉송되고 있는 민족의 영산이다.
무릉도원이나 유토피아, 아니면 에덴동산 같은 지상 낙원이 과연 있을까? 흔히 풍수전문가나 기를 수련하는 이들은“기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는 곳”,“ 기가 솟구쳐 올라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사람에게 활력이 생기는 곳”으로‘마니산’을 꼽는다.
등산하는 이들은 “땅에서 솟아오르는 기가 충만하여 사람들의 몸이 편해 지고 마음이 뿌듯해진다”고 말한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것만으로 먼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든다. 석모도의 보문사를 가려면 배를 타야한다. 겨우 10여분이지만 한껏 여행의 기분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새우깡 한 봉지를 사서 나도 먹고 갈매기도 낚다보면 벌써 도착해 있다.
석포 선착장은 전형적인 시골 장터처럼 정겹다. 횟집과 밴댕이젓갈, 새우젓갈, 농산물을 판매한 몇 개의 점포가 이웃하고 있다. 보문사 가는 길에 민머루해수욕장이 있다. 모래사장의 길이는 1km 정도이지만 바닷물이 빠지면 수십 만 평의 갯벌이 나타나 갯벌체험이 제격인 곳이다. 생태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바지락, 백화, 모시조개, 대합 같은 조개를 캐거나 진흙체험을 하는 것도 섬여행의 추억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몽고항쟁의 중요한 요새였던 갑곶돈대, 밀려드는 외적을 막기 위한 초지진과 광성보, 충렬왕의 원비인 정화궁주가 불전에 옥으로 된 등잔을 올린 데서 연유한 전등사 등이 강화팔경의 빼어난 풍광으로 그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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