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한 가운데 청정한 섬에서 친환경 여행

무의도 까치놀 섬마을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9-06-02 14: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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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인천방문의해를 맞이하여 미리 떠나보는 친환경 인천여행! 혹시 올 여름 마땅한 피서 계획이 없다면 평화로운 어촌에서 ‘그린 바캉스’를 즐기면 어떨까. 인천 섬스테이(Seom Stay)는 인천 앞바다에 자리한 청정한 섬에서 숙식을 하면서 어업, 농사, 생활문화 등을 체험하고 마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도서 체험 관광상품이다. 인천에 있는 1백50여 개의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갯벌과 바다 그리고 흙내음이 물씬나는 무의도 까치놀섬마을을 소개한다. 봄을 밀치고 성큼 다가온 6월의 여름을 만끽하는 데 제 격일 것이다.

<무의도 까치놀섬마을>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남쪽에서 불과 500m 떨어져 있는 인천시 중구 무의동 무의도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이다. ‘무의도(舞衣島)’는 안개 낀 날 밖에서 섬을 보면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고 옷자락을 나풀거리는 무희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섬 양쪽으로 ‘서해의 알프스’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호룡곡산과 국사봉 두 봉우리가 솟아 있어 아늑하다. 고려바위·마당바위·부처바위 등 기암절벽이 있는 두 봉우리에 오르면 위쪽으로 인천국제공항이 내다보이고 서해쪽으로는 끝을 알 수 없는 바다 위에 수많은 섬들이 떠있는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까치놀섬마을은 무의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손꼽히는 곳이다. 까치놀은 석양을 받은 먼 바다의 수평선에서 번득거리는 노을을 가리키는 말로 무의도 까치놀섬마을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면 황금빛 석양이 잠기는 까치놀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
깜깜한 밤에 횃불을 들고 갯벌로 나가 조개나 굴을 채취하는 ‘홰바리’라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느지지 갯벌의 고운 진흙 밭에서 신나게 미끄럼을 즐기는 갯벌놀이와 해변 운동회, 바다낚시 등 바다를 벗삼아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30인 이상 단체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계절별로 살펴보면 봄에는 조개잡이, 까치놀감상, 보물찾기, 벌버리 먹기, 홰바리체험 등의 행사가 있고 여름에는 하늘길산책, 해변운동회, 노젓는뱃사공, 매끈매끈머드가 놀거리다. 가을에는 논두렁밭두렁체험, 홰바리, 포도체험, 철새탐조, 억새밭산책, 망둥이잡이 등이 해볼 만하다. 겨울철에는 느지지 일출감상, 짚풀공예(작은추억상자), 조개껍질모빌, 공예체험이 볼거리다.
체험비용은 당일체험 1만5천원(점심포함), 해수욕장에서 전행되는 체험에 참가할 경우 3천원이 추가된다. 1박2일 5만원(숙박ㆍ네끼 식사 포함)이고 바다낚시는 15인 이하가 함께 배를 빌릴 경우 한대당 50만원 선이라고 한다. 숙박 시설 역시 잘 갖추어져 있다. 소나무펜션은 4인 가족 기준 1박에 12만원 정도면 멋진 하루를 마무리하는데 충분할 것이다. 해변에 있는 방갈로는 4인당 7만원 정도라고 하니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면 낭만으로 위안을 삼을 만하지 않을까.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캠핑도 가능하다. 물론 비용과 기타 사항에 대해선 변동사항이 있는 관계로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몇가지를 더 소개해 본다. 먹을거리로는 굴뽕구이(갯벌에 자생하는 굴 구이), 벌버리(생선 껍질로 만든 묵)가 별미로 미식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볼거리로는 인근의 하나개해수욕장, 실미(큰무리)해수욕장, 드라마<천국의 계단>, <칼잡이 오수정>세트장, 영화<실미도>촬영장, 호룡곡산, 국사봉, 한그물맨손고기잡이행사, 해맞이행사, 무의도 여름바다 춤축제 등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 많다. 특산물로는 영지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갯벌낙지, 바지락, 동죽, 수어, 굴, 우럭 등이 유명하다. 싱싱한 해산물과 특산물로 요기를 했다면 각종 드라마 등의 촬영지로 이미 유명세를 탔던 해수욕장을 거닐며 서해의 고즈넉함을 느껴보는 것도 별미일듯 싶다.
마지막으로 교통편을 소개하며, 까치놀 섬마을 소개를 마친다 교통편은 다양하다. 승용차로 신공항고속도로와 영종대교를 거쳐 용유·무의 이정표를 따라 해안도로로 진입한 후, 잠진도 선착장에서 무의도행 배에 승선(07:00 ~20:00, 30분 간격, 어른왕복 3천원·승용차 2만원+탑승자요금)하면 무의 까치놀섬마을에 닿게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3층5번출구)에서 222번 버스(06:30~17:30, 배차간격 60분, 1,000원), 306번 버스(05:30~22:00, 배차간격 15분, 3,900원)를 타고 잠진도 선착장에 하차하여 무의도행 배에 승선(07:00~20:00, 30분 간격, 어른 왕복 3천원, 승용차 2만원탑승자 요금 추가)한 후 섬내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편하다. 306번 버스를 이용할 경우 잠진도 입구에서 선착장까지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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