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90년대가 'New' 와 ‘Neo'로 대변되는 신경향 시대였다면, 오늘날 우리의 삶은 웰빙과 로하스로 회자되는 바야흐로 ‘친환경 시대’다. 급속한 산업문명 시대가 도래 했지만 자연은 언제나 본연의 가치를 잃지 않고 물질만능주의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인간을 향해 침묵으로 항거하고 있다. 물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절대적인 자원중의 하나다. 이런 이유로 ‘맑고 깨끗한 물’은 때로 삶의 질을 좌우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소중한 수자원은 날로 병들어 가고 있다. 뒤늦게 사회적 책임을 절감한 많은 기업들이 ‘환경경영’ 구호를 외치며 지속가능한 환경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환경전문기업 (주)엔터라이프의 창업 이념은 바로 ‘온고지신(溫故知新)’과 ‘자연주의(自然主義)’에서 출발한다. 엔터라이프는 비병원성 세균으로 자연계에 넓게 분포되어 있고, 특히 공기, 마른 풀, 하수, 토양 속에 존재하는 고초균의 일종 ‘납두균’을 이용 친환경 블록개발에 주력해 온 기업이다.
납두균은 흔히 알고 있는 메주를 새끼줄에 매달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균과 유사하다. 이 균은 각종 부패균이 발생시키는 발암 · 유해물질인 발암촉진물질, 암모니아 등을 감소시키며, 유해물질을 흡착, 배설시키는 작용을 한다.
물을 교환하지 않고도 수족관이 깨끗해진다면 …
납두균은 가정내에서 관상용 수족관의 수질정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 금붕어나 열대어를 관상목적으로 키우는 가정에서는 수족관 안의 물고기 배설물로 인해 매번 물을 갈아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물을 교환해 준다고 해서 수족관내에 개선된 수질이 지속된다는 보장도 없다. 아직 수조내의 표면이나 수초 등에 대장균 등의 오염원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엔터라이프의 에코바이어는 이런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는 신개념 프로세서다. 에코바이어란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다공성 ‘FUKENDAKE(화산석의 일종)’에 일명 ‘청국장균’이라 일컬어지는 납두균을 혼합시켜 시멘트 반죽에 봉입한 수질정화용 신기술 제품이다. 에코바이어를 수족관에 넣을 경우, 내부에 봉입된 납두균들이 반응하면서 수조내 오염원을 없애주고 물고기들한테 유해한 대장균과 비브리오균 등의 유해균도 상호 반응을 통해 정화함으로써 수족관내 수질을 모두 교환한 것 이상으로 맑게 지속시켜준다. 엔터라이프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에코바이오는 힘든 물갈이를 경험하던 시절과 다르게 한번 사용 시 2년 이상 지속시킬 수 있다” 며 “수질적응 과정 없이 물갈이를 바로 하여 물고기가 폐사할 수 있는 부분을 예방할 수 있고, 수질 안정제 등의 화학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더욱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유익한 균들이 수조 내에서 스스로 번식하도록 해 장기간 물갈이 없이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해물질 정화기능까지 추가된 바이오 블록
일반적으로 하천공사에 사용되는 블록은 시멘트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그나마 최근에는 각종 환경에 관련된 블록기술이 개발돼 황토로 만든 블록이나 유해물질을 함유하지 않은 플라스틱소재의 제품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단순히 유해물질을 방출하지 않을 뿐, 상류에서 오염물질을 함유한 물이 흐를 경우 이를 저감시킬 수 있는 기능성이 없었다. 오염이 의심되는 물을 걸러주는 정수기처럼 에코바이오 블록은 일반하천공사나 가두리양식장 등에 설치해 물을 맑게 해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에코바이오 블록에 흡착해 있는 에코바이오균(납두균)은 물에 닿을 시 다량증식반응을 일으켜 유기물을 분해하는 수질정화작용을 한다. 특히 오염물질 제거 반응시 30분마다 2배씩 균이 증가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아초산성질소를 안정적인 초산성질소로 빠르게 분해하여 식물이나 미생물의 먹이(양분)가 되고 풍부한 수중자원을 길러 준다.
자연의 다양한 조건 속에서도 생존율이 높아 기능을 꾸준히 유지하기 때문에 굳이 새롭게 물을 바꿔주지 않아도 깨끗하고 맑은 물을 유지시켜주는 원리다. 또 간편하게 특정지정장소를 정하지 않고 물에 간단히 넣어주는 것만으로 수질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각종 공사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열악한 수질환경에서 탁월한 효과 발휘
납두균의 활동유효수온은 영상10~65℃(최적합 온도는 25~35℃사이)로, 영하에서 상온 110℃까지 다양한 온도에서 생존이 가능해 극한 외부환경에서도 제대로 된 정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물고기의 배설물이나 먹이가 방치되었을 경우에도 암모니아성 악취제거에도 효과적이어 양식장 수질정화에도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다. 그간 일반수로나 도랑은 블록사용이 비교적 어려웠다. 물이 흐르는 지역이 협소하고 블록을 사용하려면 일정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코바이오의 기술은 앞서 언급한 블록의 특성을 살려 자갈이나 바위같이 부분적 설치만 하여도 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악조건에서 더욱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코바이오는 축산폐수 처리정화, 공장폐수, 해양의 해초 서식지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될 수 있다.
납두균에서 얻은 지혜 글로벌 바이오기업 도약
생활 속에 녹아드는 자연스런 ‘친환경 삶’, (주)엔터라이프는 100% 천연성분인 납두균을 이용한 ‘에코바이오 기술’로 인간의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구현해 나가는데 일조해 나간다는 계획을 전하고 있다. 모기 유충으로 잘 알려진 장구벌레의 변태를 미리 방지해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수질정화 블록을 개발하고 있다는 엔터라이프. 동 기업의 이러한 연구개발 노력은 향후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자연회귀’의 욕구에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터라이프 임춘호 대표이사는 “미생물 배양에 대한 자체연구개발과 공장을 설립하여 회사의 글로벌 경영에 앞장서고, 자연환경 지킴이로의 소임을 다하려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훼손된 자연을 소생시키는 환경지킴이의 길을 걷고 있는 엔터라이프가 유익한 납두균처럼 친환경 글로벌 시대를 여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신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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