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찬구 (주)영우워터라인 대표이사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13年史 새롭게 쓰겠다’
이준채 | eco@ecomedia.co.kr | 입력 2006-02-24 16:27:30
  • 글자크기
  • -
  • +
  • 인쇄
21세기에 걸맞은 역동적 ‘리더십’겸비, 야심찬 ‘청사진’제시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 ’89년 설립된 이래 이듬해인 ’90년 정부에 공식적인 '물'마크 심의를 받아 조합원들의 사후관리 분담금을 확보하는 등 정수기 관리방안 차원에서 원활한 운용을 꾀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조합 자체건물을 설립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살림살이를 해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합의 단결과 화합을 결집시키는 핵심적인 구심점이 없어 전체를 감싸 안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 조합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이다. 그 결과 한국환경기기연합회, 한국알칼리수협회, 한국의료물질생성기기협회 등으로
조합의 세력이 분할되는 등 눈에 띄는 발전분모가 줄어들어 커다란 발전 없는 정체현상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13년간 現이사장 1인 지배체제로 운용되어온 조합에 이제는 합리적이고도 명분 있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 역동적인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 ‘반석’위에 올려놓겠다는 대변혁 소신 비춰
280여 정수기사업자를 대표하는 조합으로의 확고한 위상을 재정립하는 등 9가지의 확실한 발전프로젝트를 가지고, ‘이제 조합을 조합원에게 되돌려주는 것은 최소한의 시대적인 사명’임을 표방, 조합을 확실한 ‘반석’위에 올려놓겠다는 대변혁의 소신으로 2006년도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이하 정수기 조합 및 조합)이사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김찬구 사장[(주)영우워터라인 대표이사].
김 사장은 만약 이사장에 출마하여 당선될 경우, 조합위상의 정립을 비롯하여 조합원 위에 군림하던 조합을 조합원에 반환시키고, 조합 조직개혁특위 구성을 통한 조합조직의 발전적인 재편성, 우수인력예산을 제외한 모든 예산의 긴축예산 재편운영, 조합원을 위한 상설기구 운영관리에 힘쓰겠다는 소신을 내비쳤다.
또한 그는 이사장의 지위를 재정립해 거품 없는 실질적인 조합운영과, 당선되면 연임출마를 않고, 재임기간 중 직위를 활용한 조합내의 이권사업에 개입하지 않으며, 조합을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조합원의 조합으로 반석위에 올려놓고 명예로운 퇴진을 할 생각이다.
김 사장은 우선 정수기조합의 고질적인 5대 문제를 지적, 이사장에 당선되면 이를 가장 핵심적인 사항으로 진행해 조합발전을 앞당겨 나가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첫째, 그동안 조합 상근직원들의 관료적인 느낌을 조합원들에게 너무 강하게 심어주는 등 고질적인 문제가 상존해 왔다는 시각을 내비쳤다. 이를테면 정수기조합이 정수기 보급차원의 서비스조직인데도 불구, 물 마크를 심의한다는 명분 하에 조합원들을 우습게 보는 풍토가 자리매김하여 왔다는 것이다.
둘째, 조합원이 비조합원보다 사업에 있어서 불리한 측면이 있는 점도 향후 개선과제라고 지적한다. 조합원의 경우 업체의 모든 정보가 조합에 노출되어 있는 관계로 물 마크 조사 시에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조합이 조합원의 방어적인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조합원이 조합을 보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조합원 300여명으로 늘려 전반적인 ‘활성화’도모
셋째, 조합원의 배가운동에 적극성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現이사장이 그동안 80명 내외의 조합원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해 온 반면, 자신은 조합원을 300여명으로 늘려 전반적인 조합의 활성화를 통한 ‘走馬加鞭’격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임을 강조한다.
넷째, 이제 국내시장의 1차적인 정수기보급은 안정세를 구축하게 된 만큼, 해외수출을 위한 마케팅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전담하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해외시장개척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다섯째, 조합원 및 소비자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고충처리반’의 상설기구도 운영 관리하는 등 기존 조합의 조직 및 운용전반에 대한 대폭적인 손질을 통해 조합을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조직으로 재탄생시켜 나간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제시한다.
그는 무엇보다 조합내 조직개혁특위 구성을 통한 조직의 재편성을 강력히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크게 두 가지 조직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합원의 권익과 발전을 위한 ‘투명’하게 개방된 직제구조로의 편성과, 국가로부터 위임받은 ‘공인기관’으로서의 명분 있는 직제구조를 갖춰 나갈 것도 제시했다.

진취적인 ‘깨어있는 리더, 손색없는 인물’평가
특히, 기자가 바라 본 김찬구 사장은 합리적인 명분과 실리적인 내실을 통해, 조합조직을 더욱 규모있게 늘리고 발전분모를 찾아 확실하게 조합을 이끌어갈 진취적인 사고력을 갖춘 깨어있는 리더의 ‘손색없는 인물’로 비춰졌다.
그 대표적인 예가 만약 조합 이사장에 당선될 경우, 이온수기를 조합에 흡수시켜 정수기사업자 거의 모두를 조합원으로 가입시켜 실추된 대표성 찾기의 명예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이다.
“우리나라의 물은 대부분 센 물로 경수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수는 정수과정을 거치는 단계가 우선되어야 하며, 그 다음단계가 의료물질로 넘어가야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경수는 이온수기에 있는 전해조기능을 저하 내지 망가뜨리는 관계로, 반드시 정수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조합발전의 가속도에 걸림돌이 된 흩어진 세력의 규합을 논리적인 전개를 통해 합리적인 ‘최대공약수’를 이끌어 내겠다는 결의에 찬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정수기 분야에서 왕성한 에너지를 발휘할 20여년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답게 소신에 찬 신중함이 진하게 배어나온다.
국민의 건강에 바로미터인 정수기의 안정적인 보급의 일환으로 지난 ’87년 신성실업이라는 당시에는 최초로 국내산 필터제조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96년 (주)영우워터라인을 설립해 올해로 19년째 경영전반을 아우르는 CEO 수업도 확실하게 마스터해 왔다.
동사는 필터를 비롯하여 정수기, 연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을 생산하며 보다 규모 있게 성장해오고 있다. 서울 양평동 3가 56-4 번지에 본사를 두고, 대지 2,300평, 건평 700평 규모의 김포공장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며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국내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는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포항공대 환경·생명공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세계최초 수소환원기’를 탄생시키는 등 지칠줄 모르는 ‘카리스마’도 돋보인다. “조합도 역시 경영관리(management)의 일환으로 사람의 나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발전의 해법이 있지 않겠느냐”며, 잔잔한 미소를 머금는 그의 모습에서 조합의 日就月將한 발전의 변수를 찾기 위해 어떠한 경영수완을 작동시켜 나갈지 자못 기대하는 바 크다.

취재 / 이준채 기자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