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iTech

‘물낭비 전혀없는 이온수기’등장 화제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5-03-02 14: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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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울의 물도 버리지 않는다'

이온 선택적으로 통과시켜주는 멤브레인 방식
기존제품 기능·성능 대체할만한 신상품 예고

2002년 6월에 창립된 새내기 중소기업인 주식회사 iTech(대표이사 배금주·43)가 물낭비 제로의 차세대 이온수기를 국내최초로 개발해 화제다.
최근 이온수기의 물낭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물낭비 제로의 이온수기 탄생은 그야말로 빅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이 제품은 막에 있는 노하우가 핵심이다. 즉, 기존 이온수기의 경우는 막과 전극사이가 2mm로 벌어져 있으나 이 제품은 막과 전극을 붙여 기존에 물낭비가 심하던 이온수기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 물낭비가 전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주식회사 아이텍의 배금주 대표이사는 기존제품의 여러 가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 제품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힌다.
사실 우리나라가 OECD국가중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현실속에서 이온수기로 인한 물낭비가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는 현실(본지 191호 137~143쪽 특집기사 상세게재)은 정부 및 정수기업계의 대책과 자성을 촉구하는 경고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물낭비가 전혀없는 이온수기의 등장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효자상품이기 이전에 국가의 소중한 수자원을 지키는 친환경상품이라는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식약청은 의료물질생성기 즉, 소위 기능수기의 경우 시험검사규격에 알맞은 것만 허가를 내보내고 있는 입장이라 물의 사용량만 가지고 허가에 대한 규제를 제한할 근거가 없어 실질적으로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던 게 사실이다.
이처럼 이온수기를 비롯한 기능수기가 물의 사용량만 가지고 허가규제를 제한할 수 없게 되자 물 낭비 요소는 1차적으로 물 절약에 대한 소비자인식문제를 언급, 재활용차원으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도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소비자의 의식수준이 재활용을 따라잡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부문이고 보면 물낭비가 전혀없는 이온수기의 등장은 관리적인 측면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등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예견된다.
이온수기 가운데서도 멤브레인 방식의 매커니즘은 전기분해를 이용하는 것으로 이온교환막을 사용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따라서 한 쪽이 산성수를 얻는다면 다른 한 쪽은 알칼리수로 가야하는 구조이다.
단순히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기능도 있지만 대상이 크고 작음에 따라 필터의 종류도 구분된다. RO의 경우에는 오염물질의 농도가 진하면 통과를 잘 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마이크로필터 역시 일정수준을 걸러줘야 하고 걸러주지 않을 경우 케이크층이 생기기 마련이다.
따라서 주식회사 아이텍에서 개발한 물낭비가 전혀없는 이온수기의 경우 이온을 선택적으로 통과시켜주는 멤브레인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한 쪽이 알칼리수를 얻는 구조인데 비해 다른 한쪽에서는 약산성수나 강알칼리수의 생성 자체가 되지 않는 구조로 보면 이해가 쉽고 빠르다. 다른 물과 산소용존량이 틀리다는 것이 직접 육안으로 확인된 바 있다. 물컵에 물을 받았을 경우 물컵 주위에 엄청나게 생기는 기포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개발기간 1년 6개월에 개발비만도 무려 10억을 쏟아부은 엄청난 규모다. 현재 동사는 특허출원을 끝낸 상태로 나머지 관련출원들을 진행중에 있으며, 조만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이온수기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이온수기는 물낭비의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메이저 정수기회사에서 판매 및 관리가 현안문제가 되고 있어 이른바 제3세대 정수기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시점에서 물낭비가 전혀없는 이온수기의 출현에 메이저 정수기 회사들은 적잖이 놀라는 기색이 역력하다.
메이저 정수기 회사의 정수기연구팀 실무자들은 이온수기라 하면 한쪽에서 알칼리수가 나올 때 다른 한편에서 산성수가 나오지 않고는 않되는 구조라고 전제하고, 기존의 이온수기가 경막 때문에 경막과 전극사이의 간격이 2mm차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온수기는 플러스극이 산소, 마이너스극은 수소를 발생시키는 구조인데 ‘격막이 없고 전극만 있지 않느냐’ 내지는 ‘산성수와 알칼리수를 혼합하지 않느냐’는 강한 의구심을 가졌다.
pH는 전류의 함수인 관계로 경막없이 2.5~10이상의 조절은 불가능한 일로서 조절이 가능하다면 첨가제(NaCl)를 투여하지 않는 이상 쉽지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만약 격막과 전극사이가 붙어 있는 구조라면 전혀 새로운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관계자들은 기포의 발생은 정체온도와 내부온도차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알칼리수가 나올 때 산성수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것은 정수기내부에 별도의 탱크를 내장하고 있던가, 아니면 전해조의 구조가 완전히 다르게 되어있지 않는 한 이온수기의 원리상으로는 불가능한 구조라고 말했다.
이는 이온수기에서 전기분해가 된 물이 유량전환밸브를 통해 알칼리수가 배출될 때 양이 적더라도 반드시 산성수가 나오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텍(011-9730-9923)의 신제품은 유량전환밸브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신기술이라는 게 배 사장의 귀띔이다.
만약 아이텍의 기술이 검증된 신기술로 확실히 입증될 경우 이온수기시장의 시장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KT내지는 MT마크를 취득하여 영업에 뛰어든다면 보다밝은 장밋빛미래가 예견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배 사장이 기존 이온수기와의 차별화된 가격을 선언해 시장을 주도할 변수는 거품이 빠진 경쟁력있는 가격도 한 몫으로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물낭비 요소의 제로화와 더불어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 지속적인 시장진입을 어렵게 했던 기존 정수기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올 것인지 기대하는 바 크다.
취재/이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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