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활용 시장, 매립 전면금지로 돌파구 뚫을까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8-24 23: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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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시장조사업체 트랜스퍼렌시 마켓 리서치(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유럽의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19년 1,346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예상 기간 동안 약 6%의 연평균성장률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폐기물 재활용 유형을 기준으로 건설 철거 부문이 2019년 유럽의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 시장을 석권했다.

 


엔드유저에 기반을 둔 산업 부문은 2019년 유럽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산업폐기물은 제조업, 채굴 및 채석업, 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폐기물로 구성된다. 이는 전체 폐기물 발생에서 주요 비중을 차지한다. 산업 폐기물의 경우 재활용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부문은 예상기간 동안 유럽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 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 시장은 정부의 엄격한 규제와 매립 금지 정책으로 인해 예상 기간 동안 상당한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 시장의 잠재력은 투자 증가와 순환경제 성장으로 높은 편이다. 

 

폐기물 발생의 급격한 증가는 예상 기간 동안 유럽의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평균적으로 유럽에서 개인이 매년 약 0.5톤의 가정용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 건설, 에너지 생산 등의 활동에서 다량의 폐기물도 발생하는데 이는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킨다. 폐기물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쳐 기후변화에 기여하는 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은 물론 물질적 손실도 끼친다. 이는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를 만들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첨단제품의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폐기물 발생량도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플라스틱, 귀금속, 유해물질 등 복합재료를 혼합한 폐기물이 생기고 있다. 이는 향후 유럽의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 시장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폐기물 발생의 급격한 증가는 유럽의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 지역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회수하고 재활용하기 위해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매립 금지를 선언했다. 유럽연합(EU) 내 10여 개국은 2016년 쓰레기 매립지에 플라스틱 폐기물을 버리는 것을 금지했다. 이들 국가는 금지 이후 플라스틱 회수율이 크게 상승했다. 폐기물을 자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자원 효율화를 위한 열쇠임을 알 수 있다. 사용한 플라스틱은 새로운 제품이나 화학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다.

 

플라스틱 제로 매립 정책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100% 회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쓰레기 매립지로 보내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2006~2018년 44% 감소했다. 그렇기에 폐기물 매립 금지는 예상 기간 동안 유럽의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은 예상 기간 동안 유럽의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 시장에서 매우 가능성이 큰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의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 시장은 첨단 폐기물 관리 시설 구축에 따라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 상당한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 도트 시스템은 가장 성공적인 재활용 이니셔티브 중 하나로, 포장 폐기물을 대규모로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2018년 1월 북유럽의 선도적인 재활용 서비스 업체인 쿠우사코스키 리사이클링(Kuusakoski Recycling)이 머리카락보다 얇은 전기동 전도체와 니오비움-티타늄 도체를 분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자기 영상장치를 재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한 의료 분야에서 마그네틱 이미징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고 병원들은 점점 더 혁신적이고 강력한 이미지 장치로 구형 기기를 교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혁신기술이 재활용 시장에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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