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 강뉴부대 후손 초청 교류 행사 진행

KBS 견학홀부터 수원 화성행궁까지 한국 역사·문화 일정 소화
경희대 영웅 태권도장서 어린이 시범단 공연 관람·기본 동작 체험
송승수 기자 | mediahee@gmail.com | 입력 2026-07-09 10: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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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 관계자들과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 후손 강뉴합창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디어= 송승수 기자]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 후손들로 구성된 강뉴합창단이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 초청으로 한국 문화 체험 일정을 소화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8일 강뉴합창단을 초청해 KBS 견학홀, 수원 화성행궁, 경희대 영웅 태권도장(박창근 관장)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6·25전쟁 당시 한국을 지원한 에티오피아 강뉴부대와의 인연을 후손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상이군경회는 참전용사 후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첫 일정은 KBS 견학홀 방문이었다. 단원들은 한국 방송의 역사와 현재를 살펴본 뒤 경기 수원으로 이동했다. 수원에서는 상이군경회 경기지부 환영 행사가 진행됐다.

 

강뉴합창단은 이어 화성행궁을 찾았다. 수원시 협조로 단원들은 활쏘기와 어차 탑승을 체험했다. 전통 공간에서 한국 문화 일부를 직접 경험하는 일정이었다.

 

체육문화 체험도 포함됐다. 단원들은 경희대 영웅 태권도장(박창근 관장)에서 어린이 시범단 공연을 관람했다. 이후 기본 동작을 배우며 태권도를 체험했다. 상이군경회는 합창단원 전원에게 태권도복을 전달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지원 활동을 해왔다. 2016년에는 에티오피아 현지를 방문해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한 위로연을 열고, 한국광장 조성을 위해 1만 달러를 지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YTN 라디오 모금방송 성금으로 휠체어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유을상 회장은 “강뉴부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강뉴합창단원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안고 고국으로 돌아가 할아버지를 더욱 자랑스러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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