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취, 구취 관점의 노인과 입냄새 자연 해소법

[WHY 입냄새, WHAT 구취]김대복 박사의 종횡무진 냄새 문화 탐험<100>
온라인팀 eco@ecomedia.co.kr | 2017-01-08 22:48:17

WHY 입 냄새, WHAT 구취
-김대복 박사의 종횡무진 냄새 문화 탐험-​


현대인의 절반은 입 냄새에 예민하다. 구취는 타인에게 불쾌감을 줘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입 냄새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예외가 없다. 대전대 한의대 김대복 겸임교수의 입 냄새 문화 산책을 시리즈로 엮는다.   

△ 한의학 박사 김대복

<100> 체취, 구취 관점의 노인과 입냄새 자연 해소법  
 
나이는 세대를 구분하는 일반적인 기준이다. 10대 중후반은 청소년, 20대는 청년, 30~40대는 장년, 50대와 60대 초반은 중년, 60대 중반 이후는 노년으로 나눈다. 한국에서 노인은 65세 부터다. 기초연금, 경로우대 등 노인복지법 등의 보호를 받기 시작하는 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도 65세다. 그러나 70세가 넘어도 일할 수 있는 체력과 기술을 가진 사람이 많다. 체력, 전문성, 정신력 등 포괄적인 의미에서 지금의 70대는 30여 년 전 50대와 비슷한 여건이다. 실제 한국인 평균 수명도 82세까지 향상됐다. 따라서 노인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그런데 노인 기준을 낮춰야 하는 분야도 있다. 몸 냄새와 입 냄새 측면에서 보면 그렇다. 만약 세대를 체취와 구취로 분류하면 어떻게 될까. 체취와 구취의 생체적 변화를 보면 청소년과 청년은 기존의 보편적 개념과 같을 것이다. 반면 장년은 구분이 불가피하다. 30대는 장년, 40대는 노년으로 나누는 게 적합하다.

구취와 체취는 40세 무렵부터 심해지기 때문이다. 강한 체취의 독특한 노인성 냄새가 시작되는 나이는 40대다. 냄새의 원인은 신진대사 능력 저하다. 피하지방 중에서 불포화지방산인 팔미트 올레인산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노네랄(Nonenal)이 냄새의 주범이다. 메밀이나 묵은 맥주 냄새 구성 성분인 이 물질은 나이가 들수록 많아진다. 10대나 20대는 극히 적게 생성된다. 젊은 사람에게서 역겨운 체취가 나지 않는 이유다. 30대까지는 보이지 않는 이 물질은 40대부터 등과 가슴 등에서 집중 생성된다.

40대부터는 입냄새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침의 생성이 준다. 구강 건조증은 음식 소화, 입안 청결에 지장을 준다. 또 노인은 약을 자주 복용한다. 입안을 더욱 마르게 할 요인이 많다. 특히 알레르기를 다스리는 항히스타민제와 우울과 불안, 고혈압, 천식 등 많은 약은 입안을 마르게 한다. 구강에 악취를 풍기는 휘발성 황 화합물질 생성이 되기 좋은 조건이다. 노인은 술을 마시면 젊은이 보다 냄새가 더 난다. 알코올 분해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술은 해독 과정에서 아세트산으로 바뀐다. 아세트산은 혈액을 따라 온몸에 퍼지다가 숨을 내뱉을 때 나온다.

노인성 냄새를 줄이는 방법은 몸의 청결이 최선이다. 노폐물은 피부와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수시로 샤워를 해 몸을 깨끗하게 하는 게 좋다. 또 의복과 침구를 수시로 세탁하고, 소독한다. 운동도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지방이 에너지로 산화된다. 원인물질 생성이 많이 줄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가정용 맥주컵으로 하루 8번 이상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한다. 자주 섭취한 물은 입의 침 분비를 늘게 하고, 구강 청소를 하고, 인체 배출 작용을 촉진한다. 구취 해소와 체취 제거에 도움이 된다.


글쓴이 김대복​
대전대 한의학과 겸임교수로 혜은당클린한의원장이다. 주요 논문으로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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