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LEAC 김창호 회장 · 김영재 교수 “소상공인은 지원의 대상 아닌 미래 성장동력”

정부정책 일자리를 논하기 보다는 일거리 만드는데 집중… 지역경제 앞장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3-10 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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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여개의 협동조합 중앙회 발대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일정을 연기한 한국지역경제활성화협동조합(KLEAC) 김창호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환경조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협동조합 장으로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상공인의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위원장인 김영재 교수는 “소상공인큐레이터 양성은 우리 경제의 희망입니다”라며, 막중한 책임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지난 9일 구로디지털로 코오롱싸이언스밸리 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진행한 두 사람의 인터뷰의 일문일답이다.


Q.  한국지역경제활성화협동조합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김창호 회장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세계경제는 악화되고 대한민국의 소상공인은 절체절명의 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힘겨운 시대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우리 소상공인 스스로가 자립의 힘을 키워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지역경제활성화협동조합은 소상공인큐레이터를 양성하여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드리며, 직접적인 소득증대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자체 개발 중인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하여 일자리 및 일거리 창출을 통하여 청장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는 단체입니다.  

 

­지난 7년 동안 구상한 끝에 2019년 4월에 본격적으로 준비하여 전국 약 260여 지자체로 구분 각 지역 1개씩 협동조합을 조성중에 있으며, 현재 180여 곳이 확정되었습니다. 4월경이면 전국이 다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하여 소상공인들에게 빠른 도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한국지역경제활성화협동조합 김창호 회장, 김영재 주임교수


Q. 소상공인큐레이터는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A. 김영재 위원장

­소상공인큐레이터가 하는 일은 크게 4가지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케팅지원입니다. 소상공인들은 혼자 또는 소수의 인원이 정말 많은 일을 하는데요.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홍보 마케팅 부분입니다. 큐레이터는 신규 고객을 유입시켜주는 일과 함께 고객에 대한 밀착 관리를 통해서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는 주요 정부정책 및 자금 안내입니다. 현재 국가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하는 수많은 정책이 있습니다. 큐레이터는 자금등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드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해주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세 번째는 솔루션 제공입니다. 솔루션이라 함은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동 속에서 지출을 줄이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접목시켜주는 일과 협동조합에서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네 번째는 진단 및 컨설팅입니다. 세 가지로 경쟁분석, 입지분석, 수익분석을 통해 현재 이익과 지출, 분석하여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1대1 맞춤식 케어 역할을 합니다. 

 

Q. 소상공인큐레이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계신가요?

A. ­김창호 회장
­지금까지 국가에서 지역경제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을 위해 여러 정책을 시행했지만, 그리 녹록치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로는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바쁜 업무와 부족한 일손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정책들이 혜택 대상자들에게 닿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소상공인 컨설턴트들을 대거 투입하는 등 여러모로 애썼지만 결실은 미미했습니다. 컨설팅을 적극 활용하는 소상공인의 의지와 현장에 직접 발로 뛰어야 하는 컨설턴트들의 노하우 부족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한국지역경제활성화협동조합에서는 AI기반 다양한 솔루션을 포함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전문 자격과정의 소상공인 큐레이터를 양성할 것입니다. 이후 소상공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홍보 마케팅, 고객확보 등을 대행해 드림으로써 직접적으로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A. 김영재 위원장
­업종 과잉과 전문직 청년들의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인력수급의 양극화 현상이 비롯된 악순환 구조에서, 다양한 창업과 업종 세분화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활성화를 꾀함과 이에 따른 전문직 일자리가 아닌 전문화된 일거리를 만들어냄으로써 청년들이 지향하는 전문직 일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생태계 구축만이 선순환 구조로 갈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전국 각 지역 협동조합에서 근무하는 소상공인큐레이터들이 각 지역 상권을 정확히 파악하여 필요한 요소들을 인지 후 AI기반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하여 맞춤형 지원정책을 시행하여 소상공인들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케어를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신한대학교에서 제2기 소상공인큐레이터 자격과정 교육생들과 기념 촬영

Q. 소상공인큐레이터의 교육과정과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김영재 위원장
­일반인들이 전문지식을 짧은 시간에 습득하여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다소 어렵지만, AI기반으로 구축된 시스템을 통한 준비된 솔루션들이 있기에 충분히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소상공인큐레이터라는 직업이 사회적으로 약자인 소상공인들을 돕는 역할로 명분과 뜻있는 일이기에 촉망받는 신직업인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따라서, 소상공인들의 갈망을 해소하는 역할로서의 소상공인큐레이터 라는 신 직업을 널리 알려, 꿈과 희망 가득한 청장년들을 모집, 각 파트별로 전문교수진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여 각 지역경제활성화협동조합에 필요한 일자리 제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속발전 가능한 안정적인 직업으로 노력 여하에 따라, 고소득 창출과 함께 균형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소상공인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해주세요.
A. 김창호 회장
소상공인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협동조합 중앙회 발대식은 늦추어졌지만, 큐레이터 전문가 양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소상공인은 지원의 대상 아닌 미래 성장동력입니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논하기 보다는 일거리 만드는데 집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종합 환경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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