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환경복지’ 앞당겨 270만 도민 삶의 질 높인다

상·하수도 개선, 영세사업장 시설 지원…세계물포럼 준비 박차
문광주 기자 | liebegott@naver.com | 입력 2014-12-01 2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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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335km에 달하는 긴 해안선과, 서울시 면적의 31배로 전국 최대의 행정구역을 갖고 있다. 천년 신라의 불교문화, 선비정신의 유교문화는 한국 문화의 척추다. 호국기상으로 국난극복의 보루였으며, 새마을운동과 자연보호운동 등 국민정신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한국 경제의 심장역할을 하고 있는 경상북도는 2015년 안동신청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내년 4월 세계 물포럼 대회를 정점으로 환경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경북에서부터 구축될 전망이다. 이에 본지는 민선 6기를 맞아 김관용 도지사와 특별인터뷰를 갖고, 2015년 경상북도 환경정책을 중심으로 한 도정을 지면으로 소개한다.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품격 높은 환경복지 실현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정책 최우선 과제는 생활환경 개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먼저 새해 환경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환경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국토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19.1%이며 임야가 72%를 차지한다. ‘도민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어느 한 곳 소홀함이 없이 찾아 가야 한다’는 일념을 갖고 있는 김 지사는, 직접 모든 업무를 챙기는 스타일이다. 

 

또 필요에 따라 유선과 메시지로 효율적인 업무지시를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시대에 어울리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서민을 위한 지사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김 지사는, 2014년 실행된 환경정책에 대해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의 지붕을 개량(353동)에 70억 원을 지원했다. 각 세대별로 500만 원의 혜택을 받은 셈이다. 

 

또한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올해 시작돼 2년 후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10개 시·군에서 나오는 하루 생활쓰레기 390톤과 음식물폐기물 120톤이 처리되고 11MWh의 전력생산을 하게 된다. 이 전기는 2만3000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연간 3만5000톤의 CO2를 감축하는 부가효과도 있다.

 

환경사고, 철저한 원인 제거로 사전예방
경상북도의 재정자립도는 전체 광역시 평균 51%보다 훨씬 낮은 22.1%에 머물고 있으며 투자재원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 지사는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대 역점을 두고 2020년엔 상수도 94.5%, 하수 85.1%로 상·하수도 보급률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이미 상하수도에 4533억 원을 투입했다.


영세사업장 시설개선사업은 2018년까지 70억 원을 지원하는 5개년 계획으로, 올 한 해 동안 25개소에 9억 원이 지급됐다. 정밀기술진단을 통해 상하수도 노후밸브를 교체하는 등 시설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수도꼭지 수질검사, 울릉도 식수원 공급 등 환경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환경서비스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김 지사는 “환경복지가 도민행복을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품격 높은 환경복지를 실현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다.

 


환경교육 첨병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운영
급격한 산업화로 기후변화를 예측하기 어렵고 기상재해가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환경재앙이 갈수록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환경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환경교육이 절실하다.

 

이에 경상북도는 전국 최대 환경전문교육기관인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도민에게 자연에 대한 이해와 자연애호정신을 증진시키고, 애향심과 애국심을 기르며 단체활동을 통한 협동의식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길러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이곳에서는 유아, 학생, NGO, 기업체, 그리고 일반인 등 40개 과정에 약 3만 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눈높이 현장교육,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음악으로 환경실천을 전파하는 에코그린 합창단이 활동하고 있다. 연수원 졸업생 모임인 자연사랑연합은 각 시·군별 환경실천운동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리하여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은 환경부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2012년 시작된 그린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올해까지 9000여 명이 과정을 마치고 각처에서 환경교육 강사, 환경도우미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환경문제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교육학습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맞춤프로그램 확대, 참여체험 위주 교육 강화, 민간 환경단체가 주도하는 자발적인 환경운동을 유도하고 있다.

 

△ 김관용 지사가 현장시찰을 하고 있는 모습. 

물 포럼 대회 통해 물 산업 중심지 도약

세계 물 포럼 대회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물 분야 최대 국제행사로, 경북도는 세계 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국산업의 중심지서 세계 물산업의 중심지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0여 개국 약 3만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5대구·경북세계물포럼에서는 지구촌 물 문제의 해법 마련과 실질적 실행을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이다. 대회 후 실질적인 성과를 얻으려면 글로벌 물기업들의 비즈니스 경연 자리가 되도록 과학분야 세션이 우선돼야 한다. 

 

즉 ‘물은 필터다’라고 정의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물 산업은 곧 필터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번 포럼은 반드시 관련 산업과 연계, 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물 포럼의 효과에 대해 국토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00억 원의 경제유발 및 19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8월 세계물포럼지원단을 확대 개편했다. 분야별 4개 과정, 400여 세션별로 행사내용을 구성했으며, 특별히 행사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참가자들의 입·출국부터 숙박 교통 음식 관광 등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들이 집적해 있다. 물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서,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도레이’사가 경북에 위치한 것도 이같이 물환경 조건이 좋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2018년까지 6340억 원을 투입하는 권역별 물 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했다. 이로써 물 관련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물 산업 기술 습득의 지원으로 물 산업 발전이 가속화 할 전망이다.


서민 안정·안전한 경북 만들기
김 지사는 어렵고 소외받은 계층을 집중 지원, 서민의 삶의 질을 높인 지사로 남겨지기를 바라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김 지사는, 2015년 서민생활 안정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15.5% 증가한 1조948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상북도에선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할매, 할배 ’의 날이다. 조손간 소통을 통한 가정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김 지사는 “‘할매, 할배의 날’이 지역에서 먼저 정착되고, 전국으로 확산돼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들과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 7조 원 시대를 맞은 경북도는 안전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재해재난의 위험요소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에 189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년대비 17.5% 증가한 액수다. 김 지사는 임기 동안 투자유치 30조 원,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도정목표로 삼았으며, 질 좋은 일자리와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구미·포항 창조 경제혁신센터를 구축하고 국가 창조경제 모델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FTA 체결로 어려운 농어촌이 자립할 수 있도록 ‘내고향 3촌 희망시대’를 만들 예정이다. 

 

경북은 우리나라 서민정신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안동 유림문화를 세계화하고 우리의 생활 속 문화로 발전시켜 경상북도형 문화모델로 육성시킬 계획이며, 도내 1시간대, 전국 2시간대 교통망 구축에 나섰다. 

 

지금까지 경상북도는, 세계적인 철강 및 섬유산업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풍부한 문화자원(전국 문화재의 20%)과 천혜의 관광자원, 지역의 높은 문화적 역량을 지니고 있다. 또한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대학(38개)이 소재하여 풍부한 연구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경북을 이끌고 있는 김 지사는, ‘인간적이고 의리 있는 지사’, 어려울 때 ‘나 여기 있다’ 하고 언제든지 찾아주는 겸손한 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김 지사의 탁월한 행정력과 추진력으로 창조경제의 견인차,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문화·관광중심지로 가꾸어질 날을 기대해 본다. [환경미디어 문광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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