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가스레인지 사용, 공기오염 심각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5-13 17: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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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요리를 하는 사람들은 몸이 아플 수 있고, 공기오염 수준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실외보다 2배 내지 5배 정도 훨씬 건조한 환경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내 공기질 기준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으로 집에서 요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같은 공기질 저하가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NGO단체인 RMI(록키산맥연구소)와 다른 환경보호단체들의 수십 년 동안의 새로운 검토 보고서에 의하면 연구진은 화석연료 난로가 야외에 있을 경우 수백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에 노출될 수 있으며 불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가스난로로 인해 실내공기가 실외공기보다 2배 내지 5배 정도 더 오염될 수 있다고 알렸다.

 

전기 인덕션으로 조리할 경우,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으로 입증됐지만 홍콩, 미국의 대부분의 가정은 여전히 가스레인지를 이용한다. 대다수 홍콩 가정과 식당 주방들은 위험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가스레인지를 더욱 선호하고 있다. 

 

가스레인지는 입자오염 위에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데 모든 종류의 가스레인지가 그런 식으로 작동된다. 오래되고 유지관리가 잘 되지 않은 난로는 두통, 메스꺼움,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성을 내포해 공기오염 가능성도 훨씬 더 높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산화질소에 대한 단기 노출의 증가는 어린이의 천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만성폐쇄성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심장질환, 당뇨병, 암과 연관될 수 있는 것으로 이전 연구결과에서 나타났다. 

 

RMI 연구진은 가장 좋은 해결책은 전기레인지로 전환하는 것으로 특히, 가스레인지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가난한 지역에서 시급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부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노출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는데 이는 대기오염 노출과 코로나바이러스 발병과의 상관관계가 밝혀지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연구진은 실내공기 오염을 막기 위해 더욱 많은 전기레인지와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이 COVID-19 회복 플랜의 일환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기후위기 대처와 대중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화석연료의 급속한 폐기를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바이러스처럼 가스레인지 오염은 저소득층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에 청정에너지 대안으로서 정책 설계를 할 때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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