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찌든 간, ‘밀크씨슬’ 섭취 도움 돼…영양제 선택 TIP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13 17: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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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박나인 기자] 애주가는 물론 술을 즐기지 않는 이들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음주’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지만, 술은 한 번 마시기 시작하면 조절이 쉽지 않은 탓에 과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 술에 찌든 간, ‘밀크씨슬’ 섭취 도움 돼

과음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지만 특히 ‘간’에 치명적이다. 과음으로 인해 간이 손상되면 염증 반응이나 지방간이 발생해 간 세포가 딱딱해지는 간경변, 간암까지 야기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과음이 잦다면 간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간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간 기능 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많이 추천되는 것은 ‘밀크씨슬’로, 엉겅퀴라고도 불리는 국화과 식물이다. 주요성분인 실리마린이 간 세포를 보호하고 간 해독 작용을 강화시켜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미국 국립암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간섬유증 환자에게 실리마린을 꾸준히 투여했더니 간경변으로의 진행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컬럼비아의대 연구팀은 백혈병 치료제로 인한 간 손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처럼 간기능 영양제로 효과적인 밀크씨슬은 시중에 여러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제품을 고를 땐 ‘유기농’ 여부를 꼭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재배 과정에서 제초제, 살충제 등의 화학성분이 많이 사용되는 작물이기 때문에 유기농이 아닌 경우 잔류농약의 위험성이 큰 탓이다.

식품에 남은 잔류농약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두통, 호흡기 질환 등의 경미한 증상부터 암, 치매 등의 중증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범용 농약 3종이 인체에 발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따라서 매일 섭취하는 영양제를 고를 땐 잔류농약 염려가 없어야 한다. 밀크씨슬 역시 이런 이유에서 ‘유기농 밀크씨슬’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기농 제품 상자에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여한 초록색 유기농 인증 마크가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밖에도 영양제를 잘 고르려면 제조 과정에서 화학부형제가 사용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화학부형제는 원료 가루를 알약으로 만들 때 생산 편의를 위해 넣는 화학물질이다. 이러한 화학부형제가 체내 들어오면 반드시 해독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영양제의 맛이나 색을 좋게 해주는 착향료, 착색료 등의 첨가물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밀크씨슬을 고를 땐 제품 겉면의 ‘영양정보’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화학부형제나 합성첨가물이 없는 제품으로 선택하길 추천한다.

이밖에도 효과적인 영양제 선택을 위해선 기능성 성분인 실리마린의 함량을 눈 여겨 보는 것이 좋다. 시중엔 함량이 40%대에 불과하거나 표기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제품이 많은데,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함량이 50% 이상인 고농축 원료로 만든 제품을 고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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