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해변가의 수질오염도 체크했더니...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02 16: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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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캘리포니아 남부에 위치한 일부 해수욕장은 7월 4일 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펜데믹으로 캘리포니아 해변이 봉쇄되면서 운영 면에서 차질을 빚고 있지만 이는 좋은 효과도 있다.

 

▲캘리포니아 남부의 라구나 비치 

힐더베이(Heal the Bay) 그룹이 매년 500군데 이상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9년 여름 미국의 전체 해수욕장 중 약 92%가 수질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몇년 동안 이 환경단체는 캘리포니아 해변에 관한 보고서를 발행했는데 폭우가 내리면서 산불로 인한 잔해를 비롯해 모든 종류의 오염물질이 바다로 흘러들어갔다고 밝혔다. 

 

힐더베이의 성적표는 수질 샘플을 기준으로 F를 통해 등급 A+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사람과 동물의 폐기물 근원으로부터 박테리아 오염을 검사한다. 주 전역에 걸쳐 수질을 규제하는 주 수자원관리위원회는 이 기구의 주간 및 연도별 해변 성적표를 이용해 바닷가 해변의 수질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20년은 건조한 해였기 때문에 해변의 오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가 적게 내리면 박테리아 등 오염물질이 바다로 유출되는 일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해안가의 강수량은 평균보다 12% 가량 낮았다.

 

해안가 중 깨끗한 곳은 20개의 해변이 몰려있는 오렌지카운티에서 두드러졌으며 오염된 곳은 피츠제럴드 해양 보호구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COVID-19를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바다로 흘러들어온 하수구를 통해 유입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바닷물에서 얼마나 오래 생존하는지는 의문점이 있다. 

 

올해 전체 해변이 깨끗해진 이유 중 하나는 2015년 주정부 정책에서 오염물질이 바다로 흘러들어가지 않고 수로로 유입되는 지점에서 샘플을 채취할 수 있도록 한 정책 덕분이었다.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 관계자는 비가 온 후 3일을 기다려 수영을 하고 교각, 폭풍 배수구, 물이 잘 순환되지 않는 다른 지역에서 최소 100야드 떨어진 곳에 머무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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