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는 지금 ‘가뭄’, 주암댐・수어댐 ‘심각’ 단계 진입

남부지방 11곳 댐 중 ‘심각’ 단계 4곳
가뭄 악화 대비 11개 지자체 물 절약 독려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8-30 16: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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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나 남부지방은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남부지역 댐 가뭄이 심화되어 섬진강수계 주암댐(순천시)과 수어천수계 수어댐(광양시)이 8월 30일 0시를 기점으로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주암댐 유역에 내린 강수량은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0일 오전 7시까지 719㎜로 예년 대비 63%에 불과한 수준으로, 주암댐과 수어댐은 지난 6월 27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으며, 7월 7일 ‘주의’ 단계로, 8월 18일 ‘경계’ 단계에 이어, 8월 30일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수어댐은 섬진강 하천수를 비롯해 주암댐 및 섬진강댐의 원수를 취수하여 생활・공업용수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댐으로, 가뭄단계 관리를 주암댐과 같이 받고 있다. 

 

▲ 주암본댐


주암댐과 수어댐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환경부가 가뭄단계로 관리 중인 남부지방 11곳 댐 중 ‘심각’ 단계로 관리하는 댐은 기존 운문댐, 평림댐을 포함해 4곳으로 늘어났다.

 

그간 환경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가뭄 관리 단계에 돌입한 댐 인근의 수원(하천유지용수 및 농업용수 감량, 섬진강 하천수 공급 등)을 연계하여 생활 및 공업용수를 대체 공급하는 등 가뭄단계별로 가용할 수 있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가뭄 ‘주의’ 단계부터 섬진강 유량현황을 관측하며 하천유지용수 전량(12.1만톤/일)을 감량했고, 농업용수는 실사용량을 고려하여 농업용수의 51%(3.5만톤/일)를 감량·공급하고 있다.

가뭄 ‘경계’ 단계부터는 댐과 하천을 연계하여 하루 24만톤의 생활・공업용수를 섬진강 하천수로 대체공급하는 한편,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농어촌공사 협의를 통해 보성강댐으로부터 총 500만톤(7월 19일~8월 24일)의 용수를 주암댐으로 흘려보내 모아두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현재 주암댐에서는 용수 수요량의 29%(39.6만톤/일)를 비축・대체 공급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여수시 등에 생활・공업용수(115.5만톤/일)를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가뭄 악화 대비 11개 지자체 물 절약 독려

환경부는 주암댐.수어댐의 가뭄상황이 더 심화될 경우에 대비하여 광주광역시, 여수시, 광양시 등 11개 지자체 및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물 절약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물 사용량을 줄인 지자체에 수도 요금을 지원하는 ‘자율절수 수요조정제도’에 해당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아울러,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주암댐에서 생활·공업용수를 공급받는 포스코 등 17개 기업 및 관계기관과 물 수요 절감과 가뭄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남부지방 강수 부족에 따라 주암댐이 건설이후 최저 저수량으로 낮은 상황임에 따라, 댐 용수를 공급받는 11개 지자체 및 주민, 산업단지 등에서는 물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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