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질오염 막기 위해 강 유역 농사 규제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2-11 16: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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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로이터를 비롯한 각 매체에 의하면 중국은 향후 5년간 오염수에 대한 추가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더욱 많은 규제를 가하는 한편 산업개발에 대한 규제도 확대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중국의 생태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2021-2025년 5개년 계획에서 주요 강물을 잠식하는 농업을 제한하고 습지와 생태계를 복구하며 과도한 물소비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1인당 수자원이 세계 평균의 1/4에 불과한 상황이라 수질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나아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가치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은 그동안 농업과 공업의 출입이 금지된 지역을 ‘생태보호 적색선’으로 그려왔다. 그러나 물 수요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생산량과 하천보호를 극대화하면서 경제성장을 강화하는 데 균형을 맞춰야 한다.  

 

중국은 인구의 약 40%에 물을 공급하는 양쯔강의 환경과 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강은 수십년간 간척, 수질전환, 유독성 폐기물의 투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지자체는 댐을 철거하고 화학공장을 이전하고, 습지를 복원하는 등 생태학적으로 민감한 지역의 농어업 금지를 시행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지역별 용수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중국 검찰청에 따르면 2019년 양쯔강 환경 범죄로 7,084명이 체포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불법어업과 모래 채굴, 쓰레기 투척 등의 범죄로 인한 것이었다.

 

환경부는 수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2019년 전국 1,940개 현장에서 지표수의 75%를 표본 추출해 전년대비 3.9%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물을 6등급으로 나누는데 3등급까지는 인간이 사용하기에 안전한 것으로 간주한다. 농식품부는 3.4%가 산업용이나 농업용도에 부적합한 V등급 이하를 유지했다고 발표해 올해 들어 3.3%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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