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제일켐, PVC전문 자원순환 ‘넘버원’

환경보호의 한 축 담당 자부심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15-11-17 16:21:34

올해 2015대한민국친환경대상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한 제일켐(대표 김옥진)은 자원순환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PVC 분야 자원순환전문기업으 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9년에 설립된 신생기업이 지만 정직함과 고품질의 재생 PVC원료 생산으로 자원 순환업계에 탄탄한 뿌리를 내딛고 있다.

 

 



샤시 재활용이 자원, 경제, 환경 지킨다
건축자재를 비롯해 자동차와 전기·전자제품, 완구류 등 각종 생활도구와 산업전반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PVC(Poly Vinyl Chloride)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 이 사용되고 있는 범용 수지 중의 하나로 사용이 증가 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PVC는 폐기물로 배출되더라도 물리적인 가공을 통해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어 자원순환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PVC 샤시(프로파일)류는 폐건축자재 중 건축물의 철거 및 리모델링, 창문 제조 가공 등을 통해 주로 발생한다. 이를 건축폐기물 등으로 폐기 처리할 경우 유효자원의 낭비는 물론,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전량 수거하여 선별 및 가공(분쇄) 처리를 통하여 다시 PVC제품의 재생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김옥진 대표는 말한다. 이어 “샤시의 경우 못, 나사, 비닐 등 불순물만 제거한다면 100%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공장내부 전경. 폐 샤시의 선별부터 분쇄 후 포장까지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자원순환이 용이한 특징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PVC 제품의 재활용률은 저조했다. 이에 정부는 자원순환률을 높이기 위해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제도를 2003년 실시, 지속적으로 재활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김 대표는 “PVC 샤시 분야는 아직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의 제도권에 속하지 않지만 (사)한국바이닐환경협회의 ‘플라스틱폐기물 회수·재활용에 관한 자발적 협약’에 적극 동참하며 자원 선순환 구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일켐은 2014년도 PVC 샤시 품목의 전체 재활용 실적 중 약 15%에 해당하는 실적을 낼 정도로 협약 이행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세분화된 공정으로 최고의 품질 생산

△ 가공 전 폐 샤시
제일켐이 자랑하는 고품질 재활용 원료 생산은 세분화 된 공정에 있다. 김 대표는 “우선적으로 철거된 폐샤시를 선별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창호제작 업체에서 수거한 PVC 스크랩의 경우 1차는 기계로 비닐을 제거한 후 2차로 제거되지 않은 비닐과 색상을 수작업으로 선별한다. 반면 철거 후 수거된 폐 PVC의 경우 수작업과 기계공정으로 철 보강재, 피스(나사못), 먼지, 실리콘 등을 제거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선별된 폐샤시는 불순물이 섞이지 않도록 1차 분쇄공정(조각) 전·후로 철, 알루미늄 등의 금속 이물질을 제거한 후 2차 분쇄공정(분말)을 거쳐 원료 그대로 압출할 수 있는 완벽한 재생원료로 생산된다.


김옥진 대표는 “샤시는 색상별 제품의 용도가 구분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1차 선별시 색을 구분해서 재생원료를 생산하게 되면 추가적인 배합공정 없이도 각 용도별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세분화된 선별과정은 자원순환 외에도 화학약품 등의 추가 사용까지 줄일 수 있어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하는 탁월한 자원순환 방식”이라고 선별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원순환산업의 성장은 곧 국가 경쟁력 제고와 환경보호
 

△ 인도네시아 수출을 위해 작업중인 인부들.

제일켐은 자원순환공정의 효율 증대 및 재생원료 품질 개선을 위한 분쇄기의 성능 개선은 물론 현장의 노하우를 접목한 이물질 선별 방식 개선 등을 통해 재생원료의 품질수준을 향상시켜 왔다. 이런 이면에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원순환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김 대표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럽 및 호주 등과는 자원순환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고도화 공정을 도입하고자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가와는 한국의 고품질 재생원료를 수출하는 등 자원순환업종에서는 찾아보기 드물게 해외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 호주 공식 미팅
해외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송상철 과장은 “우리나라처럼 자원순환률이 높은 나라는 드물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많은 자원들이 버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원순환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게 된다면 국가 경제발전은 물론 전 지구적 환경보호 또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순환의 중요성은 항상 대두되지만 그 중요성만큼 제도나 사회적 인식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행정 편의적 제도와 규제 때문에 영세업체들은 힘겨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마지막으로 김옥진 대표는 “자원순환업이 단순히 쓰레기처리가 아닌 말 그대로 자원이 지속적으로 순환이 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도록 업계와 정부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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