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원장 건강칼럼] 여름철 교통사고, 발생보다 중요한 건 후유증 예방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8-19 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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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이용해 도심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은 여름 휴가철에는 교통사고 또한 빈번하게 발생한다. 문제는 경미한 수준의 교통사고는 사고처리에 급급해 운전자와 동승객의 몸 상태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 평택 도솔한방병원 김동욱 원장

부상이나 골절, 출혈 등 눈에 보이는 외상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상은 경중을 쉽게 짐작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경우 체내에서 내부 장기손상이나 출혈, 척추관절 손상 등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고, 일정한 시일이 지난 후에 더 큰 질환으로 이어져 환자를 괴롭힐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손상을 입은 부위와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잠복 기간이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후유증이 발생할 정도로 증상을 방치한다면 만성 통증으로 발전하거나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을 충격으로 인한 혈액의 뭉침, 즉 기혈순환을 방해하는 ‘어혈’의 범주에 속한다고 본다. 어혈은 한약을 통해 제거하고 침과 부항, 한방 물리치료를 통해 해소한다. 또한 경우에 따라 전기 뜸과 약침을 사용해 증상별 처방을 달리한다.

틀어진 체형 교정을 위해 추나요법 혹은 도수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 특히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을 이용해 개인의 체형에 따른 균형을 바로 잡고, 관절과 근육, 인대 등을 정상위치로 되돌려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만, 추나요법은 근육과 인대를 직접 만지는 치료 방법인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한 한의사에게 맡겨야 안전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후 3개월 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후유증의 만성화를 막을 수 있다.

<글. 평택 도솔한방병원 김동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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