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원장 건강칼럼] 소화불량과 심한 입냄새…담적병 의심해봐야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10 15:53:55
  • 글자크기
  • -
  • +
  • 인쇄

한의학에서는 소화불량이 동반되는 입냄새 증상의 원인을 담적병에서 찾을 수 있다. 담적(痰積)이란 위장에서 다 소화되지 않고 남아 노폐물이 된 ‘담(痰)‘으로 인한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여서 굳어진 것을 말하는데, 담적병(痰積病, 담적증)은 이 담적이 유발하는 각종 질환을 뜻한다.

▲ 부천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

담적병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보면 우선 만성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목이물감,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다. 입냄새의 원인도 담적으로 인해 위장의 연동운동이 저하돼 음식물이 오래 머물면서 부패하기 때문이다.

이때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담적 독소가 혈관과 림프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게 되면 어지럼증, 두통, 어깨결림, 등과 같은 전신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체내에 쌓인 담적 독소로 인해 위장 흡수력이 떨어지게 되면 섭취한 음식물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체내 곳곳에 공급하는 기능이 떨어지면서 각종 증상이 발병하게 된다. 위장을 움직여줄 수 있는 동력이 떨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담적병 초기 증상이라면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위장에 부담이 되는 환경을 개선해 위장 기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각종 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중증이라면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담적병의 치료는 환자 개인별 증상과 체질에 맞는 한약복용을 통해 먼저 담적을 제거한 후, 각 장부에 소실된 영양을 빠르게 공급해 신체 균형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필요에 따라 약침요법과 침치료, 온열치료 등을 병행해 위와 장의 기능회복을 돕고 인체 면역력을 강화하면 담적병 증상도 점차 개선된다.

담적병이 오랜 기간 방치된 중증이라면 치료에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관리가 까다로운 질환인 만큼 건강을 회복하고 또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 금연과 금주는 물론 과식과 야식도 하지 않아야 되고, 규칙적인 시간대에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는 습관도 위장 건강을 돕는 방법이다.

<글. 부천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