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간 담석증 환자 1.5% 증가, 식습관 때문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5-02-13 15:49:41
  • 글자크기
  • -
  • +
  • 인쇄

민족의 대명절 설이 다음주로 다가왔다. 올 연휴는 주말까지 이어져 5일간의 연휴가 지속된다. 설에는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명절 음식을 먹으며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2015년 한해에 대한 덕담이 오가는 시기다. 하지만 명절연휴나 명절이 후 외과를 찾는 소화불량 환자들이 급증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기름진 명절 음식, 담석증 부른다
명절에는 가족들이 모여 조상님께 제사를 올리고, 제사음식으로 배를 불리며, 끊임없이 앉아서 먹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러다 이러한 명절 생활 때문에 담석증 환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담소유외과(대표원장 이성렬)는 1100여명 환자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 명절과 명절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는 1~3월, 9~10월에 담석증 환자가 전체의 약 42% 차지하고 있었으며, 전체 환자비율 평균 7.54%에 비해 1.5%의 이상의 환자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명절과 담석증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한 담소유외과의 담석증클리닉 변건영 원장에 따르면 “명절이 되면 평상시보다 많은 식사량을 섭취하게 되며, 먹는 음식 또한 고기나 밀가루, 다량의 기름으로 이루어진 전류 음식 등이다. 이러한 자극적이고 콜레스테롤 음식을 단기간에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답즙 속 염분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담낭의 정상운동기능을 저하시켜 담석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담석증 환자의 약 70%는 무증상 담석증, 즉 담석을 갖고 있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다.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기존의 담석이 많아지거나, 혹은 크기가 더 커져서 담낭을 손상시켜 염증이 발생하는 담낭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추후 담낭벽 비후 등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담석증 수술, 기준과 치료방법
만약 명절후유증으로 당신이 담낭결석으로 인하여 담석증 진단을 받았다면, 다음과 같은 수술적 치료기준을 알아둬야 한다.


1. 담석의 크기가 3cm 이상일 경우
2. 담석의 크기가 3cm 미만이나, 우상복부나 소화불량등 증상이 있는 경우
3. 담석과 담낭용종이 함께 있는 경우
4. 비정상적인 담낭기능의 저하
5. 도자기 모양으로 비정상적인 벽의 비후가 있는 경우


마지막으로 변건영 원장은 “명절이면 보통 활동량이 줄어들기 마련”이라며, “급격한 식사량 증가에 비해 활동량이 줄어든다면 우리 몸의 여기저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특별한 운동은 아니더라도, 좀 더 걷고, 좀 더 움직여 주기만 해도 다양한 건강문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