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박사의 치과 why] 임플란트와 틀니는 보험이 될까?

대한치과보철학회 전문의가 말하는 치아 이야기<7>
이형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3-13 15: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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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의학 박사 김종현

임플란트와 틀니 시술에 건강보험 적용이 될까? 정부는 2016년 7월 1일부터 치과 임플란트 시술 때 65세 이상에게 건강보험 적용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75세 이상(2015년 70세 이상)이 대상이었다.

그런데 임플란트나 틀니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궁금한 사항이 많다. 임플란트와 틀니 시술 시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조건 등이다. 또 뼈이식 임플란트 등 연관 시술도 관심사항이다.
임플란트 시술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는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노인이 될수록 치아 손상은 심한데 경제력이 떨어진다. 특히 임플란트나 틀니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정부는 임플란트와 틀니 시술의 건강보험 적용 시점을을 65세로 낮추었다.

그러나 건강보험은 국민세금의 성격이다. 그렇기에 무한정 지원은 되지 않는다. 꼭 필요한 경우만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그 내용을 알아본다.

먼저, 임플란트의 보험 적용이다. 대상은 65세 이상의 잔존 치아가 있는 노인이다. 치아가 한 개도 없으면 해당되지 않는다. 완전 무치악의 경우, 임플란트 몇 개를 식립 해도 저작기능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개수는 평생 2개만 가능하고, 어금니나 앞니 등의 구분은 없다.

치료비는 본인 부담금 50%에, 지원금액 50%다. 사후 검진 기간은 3개월이고, 그 이후는 보험 혜택이 없다. 고정체, 지대주, 상부보철(도재전장관)로 구성된 구조물을 하나의 임플란트로 본다. 만약 고정체 위에 자석유지 장치를 연결해 임플란트 유지 틀니를 하는 경우는 치아 형태의 상부보철까지 연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보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임플란트 때 수반되기도 하는 뼈 이식은 건강보험 항목이 아니다.

다음, 노인 틀니는 적용 연령이 65세 이상이다. 7년에 1회씩 급여가 가능하다. 완전틀니는 치아가 전혀 없는 노인이 대상이다. 레진상, 금속상 완전틀니 중 하나를 선택하여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전체틀니 중 대합되는 상대악 치아가 있으면, 큰 저작압으로 인한 파절을 막기 위해 금속상 틀니를 제작해야 한다. 이 경우도 보험혜택이 된다.

부분틀니는 치아가 일부라도 남은 노인이 대상이다. 클라스프(고리) 유지형 금속상 부분틀니 시술 시 건강보험 급여적용이 가능하다. 클라스프 유지가 아닌 다른 유지장치(어태치먼트)를 이용하는 경우는 보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즉, 로케이터나 마그네틱 어태치먼트 등을 이용한 부분틀니는 비보험 치료가 된다.

보험적용 여부 결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한다. 따라서 임상경험과 보험적용 사례가 풍부한 병원에서 상담하고 치료받는 게 바람직하다.

<글쓴이 김종현>
 보철과 수련의 교육지도의사이자 오산연세밀레니엄치과 대표원장이다. 전 한양대외래교수이고 치의학 박사로 대한치과보철학회 전문의,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우수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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