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소리없는 위협?

공기 중 독성은 담배 50대와 맞먹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1-09 15: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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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연일 청정한 공기로 숨쉬기가 어려울 정도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2019년 유해한 공기가 전세계를 강타했는데 대표적으로 시드니로부터, 샌프란시스코, 요하네스버그 등이 그 영향을 받았다.

▲대기오염은 우리의 건강을 좀먹는다

델리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대법원에 따르면 거의 19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의 상황은 최악이었다고 한다. 인도는 산업시설에서 나오는 오염과 농부들이 도시 밖에서 농작물을 태우는 행위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대기오염은 사상유례없는 최악을 기록했고 더운 날씨로 설상가상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공기 중에는 독성도 포함돼 있어서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루에 50대의 담배를 피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밝혔다.
 
델리의 사례는 극단적이지만 이렇듯 숨쉬기 조차 힘든 유해한 공기를 가진 지역이 델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세계 사람들의 90% 이상이 공기 중 독소를 들이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건강과 기후변화’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란셋 카운트다운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오염은 연간 약 7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공기는 물이나 음식과 달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 실체를 알 수 없다.


세계보건기구는 이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표현했다. 2019년 2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기 오염은 인체의 거의 모든 장기를 손상시킨다. 그것은 천식, 폐 질환, 뇌졸중, 암, 정신건강 등 수많은 건강문제와 관련이 있다. 노인들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 특히 저소득층이나 유색인종 공동체에서는 특히 취약하다.


하지만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화석연료를 대체할만한 재생에너지 기술이 점점 더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의료시스템에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재정적으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대기오염에 대처하는 일은 거의 즉각적이고도 실질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국제호흡기협회에서 한 포럼에 따르면 천식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고 미취학 어린이, 심장마비, 조산아 문제 등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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