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불러온 플라스틱 홍수,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는 소비는?

6월 5일 환경의 날, 올해 주제 ‘녹색전환’
수돗물시민네트워크 논평, 플라스틱 폐기물 양산하는 먹는 샘물 소비 돌아볼 때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6-05 15: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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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6월 5일은 1972년 UN이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UN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녹색전환’으로 탄소 사회에서 탈 탄소 사회로, 산업사회에서 생태사회로의 전환이다.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품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고 마치 일회용품 사용이 곧 위생이라는 관념과 방역의 수단이 돼버리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플라스틱 저감 운동의 흐름이 다시 역행될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논평을 내놨다.

 

일회용품 중에서도 많은 수가 단연 플라스틱이다. 2018년 닐슨코리아 조사에서 국내 먹는샘물(생수) 시장은 2016년 729억, 2017년 775억, 2018년 825억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점 커지는 먹는샘물 시장이다 보니 해당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들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먹는샘물 시장이 커질수록 플라스틱 쓰레기도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2017년 환경부 조사에 의하면 생활폐기물 중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이 520만 톤으로 50%를 차지하며 소각되는 양이 400만 톤, 재활용되는 양이 500만 톤, 매립되는 양이 100만 톤이다.

또한, 정부는 올해 1월부터 반입총량제를 시행했다.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 기초자치단체는 생활폐기물의 총량을 할당하고 초과 시 추가 수수료를 내도록 하고 있다. 이에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이처럼 플라스틱 폐기물 양이 증가한다면 매립지는 금방 포화상태가 돼 쓰레기 대란이 발생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엄명숙 수돗물시민네트워크 교육홍보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가 위생을 이유로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데, 쓰레기 대란을 생각할 때 더 현명한 소비가 무엇인지 돌아봐야 할 때라며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을 양산하는 먹는샘물 소비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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