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수 박사의 약용식물 시리즈 <20> 질경이

김한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6-01 15: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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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 Plantago asiatica L. 질경이과

분포지: 전국
세 계: 일본, 대만, 중국, 만주, 우수리, 아무르, 사할린, 캄차카, 히말라야,
자바, 말레이

 

특 성: 질경이는 산이나 들, 길가 등지에서 흔히 자라는 풀이며, 특히 단단한 땅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예로부터 부이, 차전초, 길경이, 차전자, 차전, 대차전, 차피초, 야지채, 차화, 우모채, 길장구, 배부장이, 배합조개, 배짜개, 배부쟁이, 길장구씨, 질경이씨, 뱀조개씨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었다. 만석식물에는 우리나라와 만주 지방의 들이나 초원, 길가 등지에 질경이가 많이 자랐다 하며, 잡초로 여겨진 이 풀은 대부분 길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질경이의 종자를 차전자, 잎을 차전초라고 부른다. 

 

옛글에는 질경이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며 힘이 생기고 무병장수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훌륭한 약초일 뿐만 아니라 무기질, 단백질, 당분, 비타민 등이 풍부한 산야초로 나물, 묵나물, 장아찌, 때로는 밀가루를 섞어서 떡을 만들어 먹기도 하였으며 씨는 이뇨제로 쓰였다.
질경이는 사람들이 잘 다니는 단단한 땅에서 더 잘 자라며 짓밟혀도 곧 다시 살아나는 강인한 풀이다. 그래서인지 서양에서도 “질경이 뿌리 네쪽을 먹으면 질병이 낫고, 여섯쪽을 먹으면 온갖 고질병이 없어진다”고 했을 만큼 유용한 산야초로 취급 되었다. 

질경이는 의학적으로 잎과 씨가 사용되어진다. 무성한 잎의 주요 구성성분은 신장으로부터 요산(uric acid) 분비를 자극하는 accumbin이 특히 많고 탄닌산, 이리도이드 글리코시드들이 있다. 질경이 씨는 긴장한 사람들을 달래고 장의 팽창을 완화시키는 완화제로써 활동하는 점액을 30%이상 함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암세포증식을 80%까지 억제한다는 보도와 씨앗에서 간(肝)을 튼튼하게 하는 강간(强肝) 성분을 분리해 냈다는 연구 논문도 있다.

사용부위: 전체식물, 씨 모두 사용
효 능: 사람이 몹시 흥분해 있거나 초조한 상태와 관련된 상황, 즉 폐의 급성 전염, 방광염, 간염, 부스럼(종기), 설사, 많은 점액질을 함유한 기침, 결막염, 그리고 현기증에 효능이 있으며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낯추기 도 한다.
약 효: 이뇨작용(신우신염, 방광염, 요로염 등), 습을 제거하여 설사멈춤, 간 기능 활성화(어지럼증, 두통 등), 폐열로 인한 해수
수 확: 여름에 풀포기로 뽑아서 뿌리를 잘라내고 깨끗이 씻어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
이 용 법: 해수와 세균성이질에는 차전초 40-100g을 물에 넣고 달여서 수시로 복용한다. 질경이 씨에는 완화작용과 항지간작용을 하는 성분이 약 간 들어 있어서 만성간염과 동맥경화증 등에 하루 30g 사용하면 효과 가 있다고 한다.

조리법: 가능한 한 어린잎을 골라 따서 식용으로 한다. 따낸 잎은 푹 삶은 다음 물에 우려 무침요리로 한다. 날것으로 튀김으로 해도 좋다. 잘게 썰어 밥을 지어도 맛있다. 가까운 종류로 참질경이, 왕질경이, 개질경이 등이 있으며 어느 것이든 마찬가지로 식용할 수 있다.

.질경이 나물 무침
①깨끗이 손질해서 소금물에 데친 질경이를 찬물에 3-4시간 담가 쓴물을 우려낸 다..
②데쳐놓은 질경이는 물을 꼭 짠 후 집간장, 볶은 참깨를 갈아 손으로 조물조물 무친다.
③간이 배면 잘 달구어진 팬에 살짝 볶는다. 어느 정도 볶은후 물을 조금 더 넣 고 한번 더 볶은 후 통깨를 뿌려 상에 낸다.
④집간장 대신 겨자간장이나 참깨 양념장(참깨 찧은것, 올리브오일, 레몬즙, 설 탕)에 무쳐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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