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성저하 없는 플라스틱 재활용 길 열렸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1-31 15: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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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약 45퍼센트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영국에서 매년 재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증가추세에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 재활용 방식의 문제점은 원래보다 열악한 물성을 가진 품질 낮은 플라스틱으로 바뀐다는 데 있다. 이는 플라스틱 음료수 병을 단순히 새로운 음료수 병으로 지속적인 재활용을 할 수 없으며 대신 수도관, 공원벤치, 원뿔형 도로표지판과 같은 하급제품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스 대학과 버밍엄 대학 연구진은 이에 플라스틱을 다시 그들의 구성 화학분자로 변환하는 새로운 화학 재활용 제품을 개발해 원래의 플라스틱과 같은 품질의 새로운 플라스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연구진의 이같은 방법은 켐서스켐(ChemSusChem)에 게재됐는데 이전 방식보다 낮은 온도와 보다 친환경적인 촉매제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화학적 재활용 방법은 플라스틱 중합체를 화학적 건축 블록으로 분해함으로써 어떠한 물성도 잃지 않고 처음 보였던 특성을 지닌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연구진은 석유화학 대신 전분이나 농작물 폐기물로 만든 식물성 기반 PLA를 재활용해 생태분해성 식품 포장재와 일회용 식기류, 컵 등에 사용했다. PLA는 아직 널리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재활용되고 있지 않지만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재활용 가능한 포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진은 또한 음료수 병에 사용되는 PET를 재활용하기 위해 비슷한 시험 과정을 거치기 시작했다.

 

이 논문의 제1저자인 베스 대학의 폴 케이이운 박사는 “PLA는 단일 사용 플라스틱을 위해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산업환경에서는 생분해가 가능하지만 가정용 퇴비처리와 함께 생분해되지 않으며 현재 재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매립지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증가에 일조하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접근법은 감소, 재사용 및 재활용을 통해 가능하다. 연구진의 재활용 방식은 무제한적인 재활용을 위해 탄소를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화석연료의 형태로 땅에서 채굴하거나 온실가스로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것보다 순환경제 측면에서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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