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수 박사의 약용식물 시리즈 <19> 씀바귀

김한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5-01 15: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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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Ixeris dentata (Thunb.) Nakai 국화과


분포지: 전국
세 계: 일본, 중국
특 성: 동아시아 원산으로 논둑, 밭, 밭 주변, 정원, 길가, 빈터, 황무지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산야초이다. 흔히 쓴 맛이 있다하여 쓴나물, 씸배나물, 싸랑부리, 고채라고도 불렀던, 예로부터 약용과 식용을 겸한 구황식물이었다. 함경도에서는 씀바귀(함흥씀바귀)를 “서토리채(西土里菜)”라 하여 흉년에 애용하였던 구황식물로 유명한데 지금도 서토리채를 먹는다고 한다. 봄철에 씀바귀를 많이 먹으면 여름철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이야기처럼 맛은 쓰지만 독이 없어 건위제로 쓰일 만큼 식욕을 증진 시키는 산야초다. 「동의보감」에는 “심신을 편하게 하니 항상 먹으면 좋다”라고 하였고, 민간에서생즙은 간장병과 골수암의 특효약, 황달, 속병, 악창 등을 다스리는 약초로 쓰였으니 봄철 유용한 산야초임에 틀림이 없는 식물이다. 국내 한 대학연구소에서는 씀바귀 성분을 조사한 결과,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14배, 항박테리아 효과가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7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씀바귀에 함유된 알리파틱과 시나로사이드 성분 때문에 항암.항알레르기 효과도 높다고 한다. 이밖에도 비타민 A의 함유량은 배추의 124배가 된다고 한다.


사용부위: 식물 전체
효 능: 진정, 최면, 해열, 소화불량, 식욕촉진, 당뇨병, 이질, 간경화,
만성기관지염, 유방염, 구내염 등
약 효: 전초를 황과채(黃瓜菜)라 하여 소종, 해열, 해독의 효능과 독사에 물린 데, 요로결석, 음낭습진, 폐렴, 골절을 치료한다.
수 확: 잎과 뿌리를 함께 이용하므로 뿌리가 상하지 않게 이용한다.

조리법: 씀바귀는 성질이 차서 오장의 나쁜 기운과 열을 없애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잠을 쫓아내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이나 스트레스에 찌든 직장인에게 좋은 식품이다. 고들빼기와 비슷하지만 아직 재배를 하지 않아 대부분이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자연산이다. 잎 보다는 주로 뿌리를 먹지만 쓴 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생으로도 즐긴다.
술을 담굴 때는 소주:씀바귀 전초:흑설탕의 비율을 5:3:1(무게 비율)로 하여 1개월 정도 숙성 시킨 후 마신다.


.씀바귀 초고추장 무침
(양념장 : 고추장 2큰술, 설탕 1작은술, 식초 1작은술, 통깨 1큰술)
① 깨끗이 손질하여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물 기를 짠다. 쓴 맛이 싫으면 2-3시간 찬물에 우린 후 물기를 짠다.
② 넉넉한 그릇에 양념장을 만든후 ①의 재료를 넣고 주물러 무친다.

.씀바귀 나물
① 깨끗이 손질하여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물 기를 짠다. 쓴 맛이 싫으면 2-3시간 찬물에 우린 후 물기를 짠다.
② 같은 양의 된장, 고추장을 넣고 고춧가루, 깨,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무 치다가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는다.
.씀바귀 장아찌
① 깨끗이 손질하여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약 한 소금물에 일주일 정도 담군 뒤 건져 채반에 널어 무기를 거의 뺀다.
② 냄비에 진간장, 집간장을 3:1의 비율로 섞고 흑설탕을 넣어 끓인후 ①의 씀바 귀에 부었다가 간장만 따라내 다시 끓인 후 붓기를 2회 반복한다. 일주일 정 도 지난 후부터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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