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 해빙현상과 티베트 고원의 연관성은?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06 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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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티베트 고원은 제3의 북극이라고 알려질 정도로 가장 풍부한 생태학적인 보고 중 하나로 유명한 곳이다. 제3 극지방으로 알려진 이곳에는 큰 육지 얼음덩어리가 있으며 빙하 용수는 10억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물 공급을 하고 있다. 

 

▲티베트 고원

티베트 고원은 인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지역 오염에 대한 우려는 적은 편이지만 커다란 사막과 남아시아의 인구 밀집 지역인 힌두스탄 평원과 인접해있다. 이러한 근접성은 이 지역을 먼지 폭풍으로 발생하는 대기 오염뿐만 아니라 산업, 운송 및 농업적인 배출로 인한 인공 에어로졸에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노르웨이의 베르겐 대학과 비야크네스 기후연구센터(Bjerknes centre for climate research)의 지리학자인 페이 리 교수에 의해 촉발되었다. 그는 “현재 티베트 고원은 전체적으로 청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기 오염물질과 같은 외부 장애가 계속 증가한다면 일련의 환경적 위험은 가중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히말라야 산맥과 티베트 고원을 가로지르는 지상관측소를 통해 오염을 추적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공기 질량 모델링과 결합하면 에어로졸의 원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에 따르면 남풍이 남아시아의 오염을 산골짜기와 히말라야 산맥 상공으로 운반하지만 이런 패턴을 유발하는 대기 순환 원인은 잘 파악되지 않고 있다. 

 

티베트 고원의 내륙과 남쪽 가장자리에 있는 두 개의 측정소에서 10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 교수와 다른 연구원들은 4월에 에어로졸의 연간 최고점을 발견했다. 여름 장마 전 이맘때 티베트 고원의 인공 대기오염의 주원인은 남아시아의 바이오매스 연소 즉 산불과 농업폐기물 연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리 교수는 밝혔다. 한편 이 연구는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 8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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