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층층둥굴레, “지금의 보존 환경이 어떤지 아시나요?”

그린기자단 신정민(문산수억고등학교, 2학년), 8월 우수기사
김성아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8-02 14: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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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층둥굴레 사진을 잘못 사용한 표지판
    <월롱면 도내리 새마을백석교와 주월교 아래 하천>

멸종위기종 Ⅱ급인 ‘층층둥굴레(Polygonatum stenophyllum Maxim)’는 서식조건이 까다로운 백합과 식물로써 자생지가 경기도, 강원도 등으로 좁혀지고 있다.

이들은 주로 강이나 수로 주변에 자라며, 농업 및 산업화로 인해 자생지가 파괴되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경기도 파주시 문산천의 하천정비공사로 인해 층층둥굴레 2만 개체를 월롱면 도내리 새마을백석교와 주월교 아래 하천에 옮겨 심었다.

하지만 그 이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모내기 마냥 줄줄이 옮겨 심어진채 방치된 층층둥굴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심각한 환경 주변에는 알맞지 않은 표지판과 다 부서진 표지판이 아무렇게나 꽂혀있는 등의 처참한 모습이 펼쳐져 있었다.
층층둥굴레는 1~2년이 있다 피는 식물이다. 2년이 지난 지금, 대충 심어진 뿌리 때문에 층층둥굴레의 몇몇

△ 무성한 풀 사이에 싹을 틔운 층층둥굴레
   <월롱면 도내리 새마을백석교와 주월교 아래 하천>

손상되지 않은 뿌리가 간간히 싹을 틔우고 있는 모습과 층층둥굴레보다 잡초가 더 번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생육지가 파괴돼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들어 16종의 둥굴레 종류 중 유일하게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층층둥굴레를 보존하기 위해 만든 대체서식지는 그 모습을 유지하기에는 역부족해 보였다.

 

이들의 자생지 확인을 의무화하고 보전해 나아가야하며, 이는 우리가 고쳐 나아가야 할 심각한 오류로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그린기자단 신정만, 문산수억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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