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에게도 권리를 흡연실 관련 특허출원 급증

흡연실,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 받아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11-03 14: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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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증진법 확대 시행과 최근 담뱃값 인상 움직임에 따라 흡연자들의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 흡연권을 보장해 달라는 흡연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권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흡연실에 대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흡연실 관련 특허출원은 2009년 2건, 2010년 1건에 불과하다가 2011년부터 매년 2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는 9월까지 34건으로 이미 작년 출원 건수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과 개인이 특허출원에 큰 관심을 보이며, 특히 중소기업의 블루오션으로 흡연실이 각광받자 실제로 한 산업용 부스 제작업체와 이동식 화장실 제작업체는 각자의 기술을 기반으로 발 빠르게 흡연실 제조에 나서기도 했다.


△ 서울역 앞 흡연부스
흡연실 특허출원은 다른 산업 분야의 기존 기술을 접목시키는 아이디어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일례로 공기정화 분야에서 탈취용 참숯, 미세먼지 제거용 헤파필터 등이 있으며, 이 밖에 바퀴 달린 이동식 흡연실, 굴뚝형 흡연실, 에어커튼 설치 흡연실, 신재생에너지 흡연실 등이 출원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헌법재판소에서는 흡연 규제와 관련된 국민건강증진법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으며, 앞으로도 흡연 규제는 날로 강화될 것으로 보여 흡연실 관련 특허 확보 경쟁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 만큼 관련기업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조속히 특허권리화 하는 것이 바람직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 밝혔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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