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이근진 기자]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을 가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秋夕)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예부터 추석에는 넉넉한 인심으로 차려진 음식과 술로 배를 채우며 풍성하고 즐거운 밤낮을 지내는 것이 관행으로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한 과식, 과음으로 인해 소화불량 등의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으며, 피부에 붉은 반점과 각질, 가려움, 진물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건선피부염을 겪고 있다면 명절기간 동안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수한 상황에서 신체적 및 정신적 증상을 겪는 경우가 있다. 평소보다 과식하고, 가사노동에 시달리면서 생체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기존에 잠잠했던 건선 증상이 갑자기 악화될 수 있는데 이는 명절 스트레스도 문제지만 특히 음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강남동약한의원 양지은 박사는 건선은 평소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따라 증상이 전보다 심해지기도 하는데, 명절에 먹게 되는 기름진 음식과 술이 대표적이다. 특히 평상 시에 잘 관리하던 환자들도 명절에 건선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양지은 박사는 따라서 유독 음식으로 인해 건선이 심해지는 환자라면 명절에는 기름기가 많은 전이나 갈비찜 같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기름에 볶지 않은 잡채나 나물, 흰 살생선 위주의 음식으로 먹고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보다 과음을 하게 되기 쉬우므로 최대한 술을 피하지만 술을 마시게 된다면 천천히 조금씩 소량 마시고 이후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건선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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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훈 박사는 건선은 치료하기 위해 일부 환자들의 경우 건선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먹거나 약재를 직접 달여 먹기도 하지만 환자마다 자신에게 필요한 건선 치료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잘못된 민간요법은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하고 건선 치료를 늦추기만 할 수 있다. 만약 건선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의 정확한 진찰을 받아 보고 그에 맞춰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기훈 박사는 건선은 추석때만이 아닌 지속적으로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환자들은 이에 대해 부담을 갖고 치료에 접근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어려움을 갖는다면 치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늦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고 천천히 서서히 바꿔나간다는 생각으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이어나가 건선을 극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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