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에 주목하라

그린기자단 진희주, 충남대학교
김한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2-03 14: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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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 시장은 바이오 테크놀로지 발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바이오테크놀로지란 무엇일까?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생물체로부터 과학적 방법을 이용해서 새로운 생산물을 만들어 내거나 새로운 형태의 생물체로 만들어내는 모든 과정을 총칭한다.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을 변형시키거나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물질의 조성을 바꾸는 모든 형태가 포함된다. 대표적인 예는 인류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있다.


바이오테크놀로지에는 세 가지 영역이 있는데, 레드바이오, 그린바이오, 화이트 바이오이다.
레드바이오는 의료영역으로 제일 넓은 범주이다. 레드바이오를 통해서 유전병이나 후천적 병을 진단하고, 유전자를 이용한 직접적이 치료가 가능하며, 병의 예방을 위한 재조합 백신 등을 만들 수 있다.


그린 바이오는 농업분야로 병저항성 농작물을 만들거나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는 일 등을 할 수 있다.


화이트 바이오는 환경분야로 현재 환경보존을 위한 기술을 연구진행 중이고, 효소공학 등을 이용하여 유용물질의 생산을 촉진 시킬 수 있다.

 

지금 현재 뜨고 있는 산업은 그린 바이오이다. 우리 삶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그린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린바이오 시장은 2030년 6조 4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한다.

 

그린 바이오 분야 전문기업인 몬산토, 신젠타, 종합화학기업인 바이엘, 듀폰, 바스프, 다우케미컬 등 Big 6가 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의 80%, 종자시장의 50%를 차지해 대략 60% 정도를 과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켐차이나(Chem China, 중국화공)가 스위스의 신젠타체 대한 M&A에 성공하고, 이에 맞서 독일 바이엘이 미국 몬산토에 대한 M&A에 성공했으며, 최종적으로 다우케미컬과 듀폰 마저 합병에 성공해 Big 3로 재편됐다. 그린 바이오 분야의 변화에서 주목할 점은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그린 바이오 분야 기업을 합병해 시장을 장악했다는 점이다.

 

화학기업들의 농업분야 인수, 합병등이 의미하는 것은 그린바이오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린바이오 대기업들의 대부분은 외국 기업이라는 것이 씁쓸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그린바이오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LG화학은 얼마 전 작물 보호제와 종자 등을 생산하는 국내 1위 그린 바이오 기업인 팜한농을 인수하고, 바이오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바이오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10조 9천억원으로 세계 시장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60%대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연구, 개발비 투자는 물론이고, 다양한 기술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 그린바이오, 레드바이오, 화이트바이오 설명 [구글]


 그린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중요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파괴로 인한 식량문제와 금보다 비싸다는 ‘종자’,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바이오작물 생산 등 미래지향 사업의 중심에는 그린바이오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당량의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그린 바이오 기술력 확보는 필수이고, 종자대기업들의 종자로열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린바이오 육성을 통한 종자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린기자단 진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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