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11월 5일부터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을 통해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 기반의 ‘에어로졸(미세먼지 등) 이동량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는 올해 3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에어로졸, 이산화질소 농도 등 환경위성으로부터 직접 산출한 위성 관측영상 13종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공개하는 영상 정보는 위성 에어로졸 관측자료에 기상정보를 융합해 별도로 가공한 일종의 위성 활용산출물로 미세먼지를 포함한 에어로졸의 이동 및 경로 추정이 가능한 자료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위성 기반의 에어로졸 이동량 영상을 이용하면 아시아 및 한반도 주변의 미세먼지 분포와 이동 상황을 보다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찾거나 대기질 예보에 앞서 대기 현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같은 시간대의 에어로졸 이동량과 기존 위성자료를 함께 비교하면 대기확산에 따른 한반도 주변 미세먼지의 이동 또는 축적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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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국립환경과학원 |
예를 들어 올해 5월 8일에 발생한 황사 사례에서 위성에서 관측된 에어로졸의 농도가 높고, 이동량도 커서 서해상에 분포한 미세먼지가 화살표 방향인 북동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그림 1, 2 참조) 반면, 올해 1월 12일에 발생한 고농도 사례에서는 에어로졸의 농도는 높으나 이동량이 적으므로,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그림 3, 4 참조)
국립환경과학원은 앞으로도 환경위성 관측자료를 가공한 산출물을 꾸준히 생산하고 대기질뿐 아니라 기후변화, 재난 등 다양한 분야로도 환경위성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내년부터 에어로졸 이외에 이산화황, 오존 등의 이동량 분석자료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특히, 이산화황 이동량을 이용하면 화산 분화 등으로 발생한 화산가스가 국내에 유입되는지 여부도 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활용 분야를 기후변화 및 재난(산불, 화산 등)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환경위성 자료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으나 다양한 자료와 기술을 융합하면 더욱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위성을 적극 활용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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