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송우 박사의 치과 세계] 세련된 얼굴과 무턱 치아 교정

교정과 전문의가 쓰는 치과스토리<23>
이형구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2-19 14: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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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전문의 정송우 원장

갸름한 얼굴과 매끄러운 턱선은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다가온다.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얼굴형의 황금비율은 1:1:0.8이다. 얼굴의 상부, 중부, 하부가 이 같은 비율일 때 보다 부드럽고 친근함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다. 콧 끝에서 위 입술을 선으로 연결하면 턱 끝의 모양은 V 형태를 이룬다.

그런데 하안면의 턱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면 황금비율 충족이 어렵다. 주걱턱은 너무 길어서 문제이고, 무턱은 너무 짧아서 아쉽다. 무턱은 아래턱이 후퇴된 상태다. 턱뼈 끝이 발달하지 않은 무턱은 턱 끝이 뒤로 빠져 있거나 길이가 충분하지 않다. 그렇기에 상당수 무턱은 입이 튀어나온 돌출입과 병행되고, 목과 얼굴 부분이 시원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다.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무턱 증세가 심하면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또 후퇴된 아래턱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져 구강호흡이나 수면무호흡을 하는 사례도 있다. 또 코의 기능이 떨어져 비염 등에 취약할 가능성도 있다. 자연스러운 얼굴형 연출과 기능 회복을 위해 무턱 수술이나 무턱 교정을 생각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무턱은 무턱대고 수술하고, 무턱대고 교정만 고집할 일은 아니다. 얼굴 형태와 무턱의 정도, 돌출입과의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심하지 않은 돌출입이나 무턱은 교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턱이 들어가고 치아만 나온 상태는 교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무턱 치아 교정은 턱의 크기를 개선하고 모양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무기력하거나 자신감 없는 인상이 교정된다. 구체적으로 윗니를 안으로 넣어줘 아랫니와의 차이가 줄어들게 한다. 이때 턱의 크기가 조절되면서 뒤로 빠진 턱 모양이나 라인이 개선된다.
또 무턱에 흔히 보이는 돌출입 교정은 입매뿐만 아니라 무턱 개선을 염두에 두고 진행 한다. 무턱과 돌출입 증상이 동반되는 교정은 입만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 어색한 얼굴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교정 후에도 입이 돌출되는 증상이 남을 수도 있다. 돌출입이 남으면 튀어나온 치아로 인해 입술과 앞니 간의 간섭이 일어난다. 입을 억지로 다물면 무턱 증상이 도드라질 수 있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의 심한 돌출입이나 무턱은 수술로 개선해야 한다. 무턱이나 돌출입 동반 무턱의 만족스런 개선을 원한다면 교정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하게 상담하고, 교정 후 시뮬레이션도 확인하는 게 좋다.

<글쓴이 정송우>
수원 정송우바른이치과 대표원장이다.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위원을 지낸 치의학 박사로 교정과 전문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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