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수 박사의 약용식물 시리즈 <44> 마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6-16 14: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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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scorea batatas Decne, 마과 

   

▲ 마

 

분포지: 전국

세   계: 일본, 중국, 대만 

특   성: 전국 산야에 자생하며, 재배 역사는 길지 않지만 삼국유사에 마동이가 마를 팔면서 서동요를 지어 불러 선화공주가 궁에서 쫓겨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한약재, 민간약, 식용 등으로 폭넓게 이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건강 식품으로 소비가 늘고 있어 재배적 가치가 큰 작물이라 할 수 있다.
일명, 산속의 장어라 불리고, 뿌리줄기를 한방에서는 산약이라고 하여 식용, 약용으로 이용한다. 「동의보감」에는 “신을 보호하고 오장을 튼튼히 하여 기력을 돋우고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한다”고 하였고, 「급유방」에는 “신을 보호하며 성기능을 높인다” 하였으며. 「명의별록」에는 “요툥, 현기증을 낫게 하며, 오장을 보호하고 번열을 없앤다” 하였다. 마에는 녹말과 당분이 많고 비타민 B, B2, C,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따라서 마를 섭취함으로써 위궤양의 예방 및 치료와 소화력 증진에도 약효가 있다. 마는 콜레스테롤도 낮추며, 나트륨도 배출시키는 효능도 있어서, 소금이나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마에 노화방지에 매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DHEA 전구물질인 디오스게닌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마를 비롯해 참마, 단풍마, 각시마 등이 모두 같은 속에 속해 있다.

▲ 각시마

▲ 국화마

▲ 부채마


사용부위: 뿌리줄기, 열매
효     능: 장내 유익균 증가, 병원성 대장균 감소, 유해물질 배출, 자양강장, 미용, 해열 등
약     효: 진해, 거담, 소종, 이뇨, 관절염, 요통, 타박상, 기침, 만성기관지염 등
수     확: 10월 중 하순
조 리 법: 마의 뿌리 줄기는 보통 식용으로 많이 쓰인다. 마에 함유된 전분에는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 시간을 2~3배 빠르게 해준다. 특히 마의 열매는 기침을 멎게하고 통증을 가라 앉히는 작용과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재배종이 많이 보급되어 연중 섭취할 수 있다.
마는 먹는 방법이 다양하지만 생마를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마 껍질을 벗길 때 가려울 수 있는데 식용유를 손에 발라 벗기면 가렵지 않다. 이미 가려워진 경우 식초를 희석해서 손을 씻으면 가려움이 가신다. 마에 갈변현상이 나타나면 껍질을 벗겨 식초에 담근다. 우유, 꿀, 요구르트, 과일 등과 같이 곱게 간 마즙은 숙취해소나 아침 대용으로 좋다. 마죽을 계속 상식하면 신체가 건강해지고 장수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마 구이, 마전, 마 맛탕, 빵, 떡, 산적, 비빔밥, 양갱, 약과, 각종 샐러드 등 반찬에도 곁들여 먹고 참기름, 김과 함께 많이 먹는다. 은행과 마를 건조시켜 미숫가루처럼 빻아 물에 타 먹을 수 있는 가공제품과 제주감귤에 마를 혼합한 음료가 판매되고 있다.


 

▲ 안동에서 생산된 마



ㆍ산마밥
① 껍질 벗긴 마를 깍뚝썰기 하여 30분 정도 물에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한 후
② 쌀과 함께 보통 물의 양으로 밥을 짓는다
③ 뜸을 들인 후 골고루 섞어 양념장과 같이 낸다
④ (양념장 만들기 : 진간장, 깨소금, 참기름)

ㆍ마부침
① 껍질 벗긴 마를 강판에 갈아 소금을 조금 넣고 찰기가 생기도록 간다.
② 예열된 후라이팬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둥글게 노릇하게 지져낸다.
③ 싱거우면 참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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