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지구온난화로 8000만 개 일자리 사라져…국내는?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0-10 13: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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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화면 캡처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2030년이면 지구온난화로 사라지는 일자리가 8000만 개에 달할 것이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는 총 노동시간의 0.08%, 약 2만1000명의 전일제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9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지구온난화가 전 지구적으로 노동시간을 감소시키고, 괜찮은 일자리를 없애며, 경제적 손실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국제노동기수(IL0) 보고서를 인용해 밝혔다.

ILO 보고서는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1.5℃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2030년에는 세계 총 노동 시간의 2.2%가 감소하고, 약 8000만명의 전일제 일자리가 감소하며, GDP 손실은 2조4000억 달러(약 3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는 2030년 총 노동시간의 0.08%, 약 2만1000명의 전일제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구온난화는 주로 농업, 건설업 분야 노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 산업별로 온실가스 저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농업 부문을 서비스 부문 등으로 바꾸는 경제적 구조 변환이 필요하다고 IL0는 지적했다.

사업주는 근로자 예방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쾌적한 근로여건을 제공해야 하며, 근로자는 체온 상승을 억제해 열 스트레스에 대비해야 한다고 ILO는 조언했다. 또 '버디 시스템'(Buddy System)으로 불리는 상호 모니터링 체계가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했고, '옥외작업자 건강보호 가이드'와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가이드' 등을 통해 폭염 노출 옥외 작업자의 휴식을 의무화했다.

국회입법조사처 측은 "우리나라는 국제 권고 기준을 준수하고 근로가능 온도 기준을 정해야 하며, 선제적인 폭염 대비·적응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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