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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내에 지어진 라돈프리하우스. |
최근 자연방사능 라돈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며, 가정은 물론 학교와 기업, 다중이용시설 등의 라돈 발생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물론 지자체 들도 라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라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라돈의 실내 권고기준인 4pCi의 25% 수준인 1pCi 이하의 라돈이 측정되는 라돈프리하우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토양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라돈, WHO에서 규정한 폐암 유발물질로 폐암의 10% 내외가 라돈에 의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본지는 라돈이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고 있으며 라돈에 대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선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하다고 수차례 기사를 실었으며, 각종 미디어에서도 라돈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일반인들이 라돈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사실.
이에 조승연 연세대학교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장은 "라돈으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국내 최초 '라돈프리하우스'를 건립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6월 라돈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인 '라돈프리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라돈의 자연적 오염원 관리의 모범적 사례와 교육 및 홍보 기회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내에 건립된 '라돈프리하우스'는 1층으로 건물 총넓이 112㎡ 규모로 잣나무 숲 속에 지어졌다. 앞으로 국내 건축부문에서도 라돈에 대한 측정 및 인증에 대한 기준이 되고 교육의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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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돈프리하우스내의 모습 |
라돈프리하우스는 라돈을 저감하기 위해 옻, 한지, 황토, 강모래·자갈 등의 친환경 자재와 저라돈 건축자재들을 선별하여 지었음은 물론 라돈을 유도 배출하기 위한 벽체 및 천정 차단용 바닥재 등의 라돈 저감시설로 라돈 유입을 철저히 제한했다.
또한 내벽과 외벽사이에 공간을 둬 컨트롤러가 장착된 흡입배출기로 라돈을 지하 유도배출관으로 내보내는 라돈 저감장치도 설치했다.
조승연 교수는 "라돈 농도의 기준치는 4pCi(피코큐리)로 현재 라돈프리하우스는 1pCi 미만으로 국내 최초며 세계에서도 몇 없는 건물"이라고 전했다.
현재 EPA에서는 라돈 농도 기준치인 4pCi이 절반 수준인 2pCi 이상의 건물에 대해서도 수리 권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조 교수는 "2pCi 미만은 라돈으로부터 안전하게 숨쉴 수 있다는 의미로 '세이프', 1pCi 미만은 자유롭게 숨쉴 수 있다는 의미로 '프리'라고 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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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승연 교수(사진 왼쪽 첫 번째)는 "라돈 농도의 기준치는 4pCi(피코큐리)로 현재 라돈 프리하우스는 1pCi 미만으로 국내 최초며 세계에서도 몇 개 없는 건물"이라고 밝혔다. |
세계수준의 라돈 측정 및 인증기관 건립
이어서 조 교수는 7월 중으로 원주캠퍼스 내에 '라돈안전센터'를 건립한다고 전했다. 신설될 라돈안전센터는 세계수준의 라돈 측정 및 관리 전문기관으로 안전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측정, 평가, 인증지원의 목적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관련 기관과 함께 라돈 측정과 저감 관련 R&D를 실시하며,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라돈 교육과 캠프운영을 한다.
학교 및 관공서, 라돈 관련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더 심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이수시 라이센스를 발급한다. 또한 주택, 학교 등 다양한 생활공간, 실내 건축자재에 대한 라돈 안전 평가와 인증지원 제도를 실시한다.
조승연 교수는 "미국의 경우 라돈 관련 사업자가 수천명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라돈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정부, 학교, 건설, 부동산 등 여러 분야에서 라돈에 대한 안전인증 제도를 실시하는 데 있어 관련 사업자들에 대한 교육은 명확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조승연 교수는 "라돈안전인증 제도는 모두가 꼭 해야만 하는 필수가 아니라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에 대해 상을 주는 제도"라며 "앞으로 '라돈프리하우스'처럼 사람들이 마음놓고 지낼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미디어 박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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