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수 박사의 약용식물 시리즈 <15> 화살나무

화살나무 Euonymus alatus (Thunb.) Sieb. 노박덩굴과
김성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1-01 13: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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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살나무의 꽃과 잎

 

분포지 : 전국
세   계 : 일본, 중국
특   성 : 낙엽 지는 키 작은 나무로 나뭇가지에 화살 날개 모양을 한 얇은 코르크가 세로로 줄줄이 붙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이다. 일명 회잎나무, 홀잎나무, 참빗나무 라고도 불리우지만 흔히 보는 사철나무와 가까운 집안 쯤 된다. 예전 시골에서는 화살나무 날개를 태워 그 재를 가시박힌 부분에 문지르면 신기하게도 박힌 가시가 잘 빠져 ‘가시 빼는 나무’라고도 불렀다.
「동의보감」에 “헛소리를 하고 가위 눌리는 것을 낫게 하며 뱃속에 있는 기생충을 죽인다. 또 월경이 잘 나오게 하고 대하, 산후 어혈로 아픈 것을 멎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부인병에 많이 쓰인 산야초다. 코르크 날개 때문에 붙여진 한자 이름은 ‘귀신이 쓰는 화살 날개’란 뜻의 귀전우(鬼箭羽)이고 또 ‘창을 막는다’하여 위모(衛矛)라고도 한다.
민간에서는 코르크질의 날개(줄기)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생리불순이나 자궁염, 산후 지혈제 등 부인병에 많이 쓴다. 코르크에는 탄닌 성분이 있으며 뿌리껍질에는 고무질이 있다. 최근에는 암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으며 비타민 A, B1, B2, C, 칼슘, 인, 철분, 니아신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화살나무 추출물에 관한 연구논문이 다수이며 관련특허도 여러 건이 있다.

 
이른 봄의 새순은 맛있는 나물로 애용되고, 늦봄 황록색의 작은 꽃, 가을에 빨갛게 물드는 단풍과 황적색의 콩알만한 열매의 아름다움 때문에 지금은 새로 조성되는 공원 등지에는 빠지지 않는 조경 식재목으로 쓰이는 귀한 식물자원이고 유명한 분재목이기도 하다.


사용부위: 잎, 줄기, 뿌리
효 능: 파혈작용이 있어 타박상, 어혈동통, 생리불순, 동맥경화, 사지마비 등
약 효: 심박동 이상, 진정, 강압강하, 당뇨병, 고혈압, 거담 등
수 확: 이른 봄
조리법: 화살나무는 민간에서 위암, 식도암 등에 효과
가 있고, 또 혈당량을 낮추고 인슈린 분비를 늘리는 작용이 있다하여 당뇨병에도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꽃이 피기전에 수확한 잎을 그늘에서 말려 차로 달여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 조경용 화살나무(위), 화살나무 날개(아래)

 

 ♠ 홋잎나물 밥

(양념장 : 진간장 2큰 술, 통깨 1큰 술, 참기름 1작은 술, 청.홍고추 다진 것 약간)
① 잎은 깨끗이 다듬어 씻은 다음 물기를 뺀다.
② 평소보다 밥물의 양을 조금 줄여 고슬고슬하게 짓다가 뜸이 거의 들때 잎을 얹고 뜸을 좀 더 들인다.

처음부터 잎과 함께 밥을 지으면 색이 누렇게 변한다.
③ 뜸이 다 들면 밥과 홋잎을 잘 섞어 푼다. 양념장과 곁들여 낸다.


 ♠ 홋잎나물 무침
(양념장 : 진간장 2큰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깨소금 2작은 술, 참기름)
① 다듬은 잎은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꼭 짠다.
② 양념장에 꼭 짠 잎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낸다.


 ♠ 술 담그기
화살나무 잎 또는 줄기 : 흑설탕 : 소주의 비율을 3:1:5로 하여 3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동맥경화, 가래, 기침, 신경성 위장염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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