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고교생까지 확진 환자...10대 처음

하룻새 23명 늘어 총 87명...6번째 사망자 발생
박원정 | awayon@naver.com | 입력 2015-06-08 13: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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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울의 남자 16세 고교생까지 메르스에 감염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0대 환자는 국내 처음으로 67번째 감염자이며, 삼성서울병원에 응급실 입원 환자로 왔다가 14번째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확진 환자는 하루 사이에 23명 늘면서 총 87명이 됐고 사망자도 1명이 늘어 모두 6명이다.  

 

8일 보건당국은 이같은 메르스 확진 환자 23명의 사례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 중 17명의 환자는 14번째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지난달 27~29일)했을 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4번째 환자는 폐렴 증상으로 평택 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이후 고열이 지속돼 평택굿모닝병원에 다시 입원했고, 이후 "더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지난달 27일 평택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홀로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 남부터미널로 이동했다.

 

이후 호흡곤란 증세로 119 구급차를 타고 다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로부터 3차 감염된 환자 수는 총 34명에 달한다. 7일까지 17명이었는데 하룻새 2배가 더 증가한 것이다.  

 

나머지 6명은 1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이 중 4명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 사이 16번째 환자와 대전대청병원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했고, 2명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 사이 대전 건양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16번째 환자에 의한 3차 감염자는 총 14명으로 1번째 환자와 14번째 환자에 이어 세번째 슈퍼 전파자로 나타났다.  

 

보건 관계자는 “서울삼성병원에서 발생한 환자들에게 증상이 생긴 지 5~7일이 지나는 이번 주를 계기로 환자가 정체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당국은 추가 확진자 가운데 서울삼성병원에 있었던 76번째 환자(75)가 격리 전에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5~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6일)을 경유했다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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