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후두염' 환자 유독 늘어나...원인은?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2-13 13: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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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후두염(J04, J05, J37)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3년 372만 7천 명에서 2017년 383만 2천 명으로 10만 5천 명이 증가하여, 2.82% 증가율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진료실인원을 비교해보면, 2013년 남성은 159만 명에서 2017년 164만 6천 명으로 3.52%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3년 213만 6천 명에서 2017년 218만 6천 명으로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30대(59만 2천 명, 15.4%)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40대(56만 7천 명, 14.8%), 9세 이하(53만 7천 명, 14.0%)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9세 이하(28만 7천 명, 17.4%)가 가장 많았고, 30대(23만 2천 명, 14.1%), 40대(23만 2천 명, 14.1%) 순이며, 여성은 30대(36만 명, 16.5%)가 가장 많았고, 40대(33만 5천 명, 15.3%), 50대(32만 7천 명, 14.9%)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빈인후과 신향애 교수는 남성 환자 보다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후두염의 증상이 애성 즉 목소리 변화가 대표적인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남성 보다 여성의 경우 목소리 변화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는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2013년~2017년 ‘후두염’ 월별 평균 진료인원 <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후두염’ 질환을 치료 하지 않고 방치 시 문제점에 대해 “후두염은 단독 으로 오기 보다는 주변 기관의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기침, 가래, 연하통 등이 함께 생기는 일이 흔하며 이를 적절히 치료치 않아 기침을 오랫동안 하거나 흡연, 과도한 음성사용을 할 경우 성대 결절이나 성대 부종, 후두 육아종 등이 생기거나 후두점막의 만성 발적이 유지되어 급성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이물감과 쉰 목소리가 지속되는 만성 후두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3년~2017년까지 월별 평균 진료인원 추이를 보면, 겨울철(12월)에 59만 8천 명이 진료받아 가장 많았고, 추운 날씨 또는 겨울에서 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병원을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향애 교수는 겨울철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후두염은 상기도 호흡기 질환으로 통칭되는 감염성 질환으로 목이 붓고 갑자기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인데,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실외 기온차가 커져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고, 건조한 대기로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서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후두에 침입하여 겨울철에 후두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인구 10만 명당 ‘후두염’ 질환자의 연령대별 변화를 살펴보면, 2017년 기준으로 9세 이하가 1만22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10대(8302명), 30대(7859명), 60대(7572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과 2017년을 연령대별로 비교해보면, 10대가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9세 이하, 50대~70대 이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2017년까지 최근 4년간 ‘후두염’ 질환의 진료비 추이를 살펴 보면, 2013년 1999억 원에서 2017년 2324억 원으로 325억 원이 증가 했고, 동일 기간에 총 급여비는 1443억 원에서 1686억 원으로 243억 원이 증가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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