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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정전문의 정송우 원장 |
“가장 좋은 장치로 해주세요.” 치과 교정을 할 때 자주 듣는 표현이다. 치아 교정을 위해서는 교정장치를 해야 한다. 교정장치는 구성요소에 따라 교정용 브라켓, 교정용 철사, 탄성재, 스크류 등으로 나뉜다.
사용법에 따라서는 환자가 떼고 붙일 수 있는 부착식과 한 번 붙이면 환자는 뗄 수없는 고정식으로 구분된다. 치아에 힘을 가하는 교정용철사도 니켈과 티타늄의 합금인 NiTi와 스테인레스 철강 등 다양하다. 주로 NiTi는 초기 교정에, 스테인레스 철강은 중기 이후에 사용한다. 탄성재의 재료는 고무줄과 스프링이 주를 이룬다.
다양한 부류의 교정 장치 중 흔히 말하는 “좋은 것으로 해주세요”는 교정용 브라켓을 의미한다. 여러 가지 상품명으로도 나온 교정용 브라켓 선택은 치아의 상태, 개인 취향, 교정기간, 비용, 심미성 등이 변수가 된다. 최고의 교정장치는 교정의의 계획대로 치아에 자연스러운 힘이 최대한 가해지는 것이다. 모든 장치는 완벽하지는 않다. 치아 상태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대표적인 각 장치의 특징을 알아본다.
먼저, 메탈교정 장치다. 교정장치 중 가장 먼저 개발된 것으로 정밀도와 효율성이 뛰어나다. 스테인레스 재질이기에 파손 가능성도 적고 비용도 저렴하다. 다만 외부 노출이 많이 돼 심미성이 떨어진다. 브라켓에 철사를 일일이 감은 탓에 불편할 수도 있다.
다음, 세라믹교정 장치다.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치아 색과 비슷한 도자기 재료를 사용한다. 심미성이 뛰어나고 이물감도 적어 메탈장치보다 수요가 많다. 성인과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접착력은 메탈장치보다 강하다. 다만 파절 가능성과 비용이 많이 드는 게 단점이다. 메탈장치처럼 얇은 철사로 하나하나 묶는 번거로움도 있다. 세라믹교정과 유사한 레진교정 장치도 심미성이 좋다. 다만 변색이나 착색 파절의 위험이 있다.
또 인기 있는 게 설측 교정 장치다. 교정 장치를 치아 안쪽에 하는 방법이다. 타인의 눈에 띄지 않는 게 최대 강점이다. 어느 정도 충치 감소 효과도 있다. 설측에 고인 타액이 충치 완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작과 발음의 불편함, 혀의 이물감이 있을 수 있다. 비용도 많이 든다. 위 치아에 설측교정 장치를, 아래 치아에 세라믹교정 장치를 하는 응용방법도 있다.
또한 관심 높은 게 자가결찰 교정장치다. 여느 장치와는 다르게 장치 내부에 철사 유지 구조가 있다. 문을 여닫는 방법이나 클립으로 장치에 교정용 철사를 삽입하는 시스템이다. 장치가 스스로 교정용 철사를 묶어주기에 자가결찰 교정장치라고 한다. 치료 시간 단축 장점이 있다. 개발초창기에는 금속 제품이 많았으나 요즘에는 치아색 상품이 주류다.
투명교정 장치도 관심이 높다. 투명한 플라스틱 틀로 교정을 하기에 타인의 눈에 거의 띄지 않는다. 심미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스스토 탈부착이 가능한 편리함과 구강위생에 유리한 점도 장점이다. 그러나 스스로 탈부착을 해야 해 자칫 치료가 길어질 수 있다. 특히 치아의 뿌리 이동은 쉽지않아 한계가 명확한 치료이다.
각 장치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 따라서 취향과 치아 상태에 따른 선택이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교정장치에 앞서 경험 많은 의사와 상담하고, 기본에 충실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글쓴이 정송우>
수원 정송우바른이 치과 대표원장이다.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위원을 지낸 치의학 박사로 교정과 전문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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