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디지털 도어록, 라이터 불로는 안 열려"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6-27 1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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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지털 도어록은 외부에서 라이터로 가열해도 열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귀가하는 여성의 뒤를 따라 원룸으로 침입하려다 문이 잠겨 미수에 그친 ‘신림동 사건’을 계기로 ‘현관문 외부에서 디지털 도어록을 라이터 불로 가열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는 내용이 SNS를 통해 확산함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이 관련 실험을 실시한 결과다. 


국표원은 시중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KC 인증 디지털 도어록 15개 제품을 무작위로 구매해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라이터 수준의 불꽃으로는 외부에서 가열하더라도 잠금장치가 열리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번 실험은 실제 현관문에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된 모사 환경에서 진행됐는데, 라이터의 최대 불꽃 길이(6cm)의 2배 정도 되는 12.5cm의 불을 1분 동안 디지털 도어록 외기에 가열한 뒤 열리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국표원은 이밖에 ‘외부 열충격 실험’도 실시해 15개 제품 모두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 것도 확인했다. 

외부 열충격 실험은 가로 세로 10cm의 열판(온도 100℃±10℃)을 디지털 도어록 내 온도센서와 가장 가까운 외기 표면에 10분 동안 접촉시켰을 때 문이 열리지 않아야 하는 실험으로, 안전기준을 만족하려면 3회 이상의 실험에서 모두 열리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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