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개별종량기 설치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마포구, RFID사업 지속 추진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2-21 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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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지역의 모든 공동주택(아파트)을 대상으로 ‘음식폐기물 RFID개별종량기’ 설치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음식폐기물 RFID개별종량기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비용을 공동주택 세대별로 배출자가 직접 버린 만큼 부담하도록 하는 전자 태그형 무선인식 시스템이다.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배출 비용은 배출량에 상관없이 공동주택의 모든 세대가 균일하게 부담하는 방식이었다. 이 경우, 비용도 줄지 않고 부과방식의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마포구는 2014년부터 세대별로 각자 버린 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배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전자 태그형 카드를 RFID개별종량기에 인식한 후 음식물을 배출하면 자동으로 그 양이 측정된다. 배출 정보가 한국환경공단의 중앙서버에 전송된 후 각 세대별로 비용이 부과되는 방식이다. 비용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관련 배출정보는 세대별/단지별로 통계화되어 향후 정책 수립 시 자료가 된다.

구는 지난해까지 설치 대상 공동주택 총 180개 단지 중 140개 단지에 설치를 완료했다. 총 53,496세대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구비 65%, 서울시 지원금 35%를 더해 올해 나머지 40개 단지 모두에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시행 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설치 전과 비교해 평균 4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현동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의 경우 총 16개월 간 약 6천 9백만 원의 절감효과가 있었다. 또한, 2011년부터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매년 실시하며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있다. 개별종량기 시스템 운영으로 환경개선은 물론 비용 절감에 따른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장기적으로 RFID개별종량기의 공동주택 의무설치를 검토 중에 있다. 향후 의무설치 규정이 법제화되면 각 공동주택은 전액 자부담으로 RFID개별종량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이에 구는 법제화 이전에 지역 내 모든 공동주택에 개별종량기를 모두 설치토록 할 예정이다.
마포구에 소재하는 공동주택 중 아직까지 RFID개별종량기를 설치하지 않은 단지는 해당 입주자대표회의 신청을 통해 설치비용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청소행정과(02-3153-9202)로 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음식폐기물 FRID개별종량기는 합리적이고 환경까지 고려한 배출시스템이다”라며 “배출량도 감소시키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공동주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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