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차량용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항균 필터에 유독물질인 OIT(옥틸이소티아졸론)가 함유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환경부는 TF를 구성해 지난 한 달 간 항균 필터에 함유된 OIT 함량과 방출량 시험 등의 평가를 실시했다. 26일에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터 교체 전까지의 소비자 행동 요령’을 발표했다.
OIT 필터를 사용하고 있거나 의심되는 제품·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 행동요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다. 차량 에어컨 이용 시에는 자주 창문을 열어 외부 공기와 환기하고, 새 필터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OIT가 많이 배출될 수 있는 만큼 자주 환기를 하고, 강한 바람보다는 낮은 온도에서 약한 바람 세기로 기기를 작동시키고, 기기 바로 앞에 얼굴을 대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OIT필터를 사용하고 있어도 정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인체 위해도가 높지 않다고 밝혀졌다. OIT가 물질 특성상 공기 중에서 쉽게 소멸하고, 흡입독성 자체도 가습기살균제 피해 원인물질인 PHMG나 CMIT, MIT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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