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온도 1도만 상승해도 해양생태계 뒤엎어져

사이언스 "기후변화가 해양에 미치는 영향 실제적 실험으로 규명"
문광주 기자 eco@ecomedia.co.kr | 2017-09-05 11:57:06

해수온도 1도만 올라가도 해양생태계 뒤엎어져
 
기후변화는 세계 해양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가?

 

해양학자들이 남극해에 설치된 인공가열 지점을 방문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온난화된 바다가 해양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제야 보여주기 시작했다.
​현재 남극대륙 연안에서 일하는 해양생태학자들은 해수온도가 갑자기 1℃ 상승하면 50년 내에 바다공동체가 급격하게 바뀐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종의 다양성이 현저히 줄었고, 작고 군락을 이루던 이끼동물과 같은 특정 생물이 해저를 지배하게 되었다.
 
스트로스에 있는 코네티컷 대학의 생태학자 마크 어번(Mark Urban)은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새로운 시대와 열시대(heat age)에 접어들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티부론소재 스미스소니언 환경연구소의 해양생태학자 게일 애쉬튼(Gail Ashton)은
​"이번 연구는 우리가 매우 빠른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는 증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바다에 서식하는 생물학적 공동체가 기후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예측하기 위해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전형적인 유기체에 의한 이론적인 유기체들의 변화를 테스트 했다.
바다의 집에서 식물과 동물을 제거하고 가열된 탱크에서 그들이 반응하는 방법을 조사했다.
그러나 이런 접근법은 지금까지 연구자들만 받아 들일 수 있다고 어반은 말한다.

 

연구원들이 주기적으로 설치된 박스를 관찰하고 해양생물 종을 모니터링 한다.

 
그래서 애쉬튼과 그녀의 팀은 열을 바다로 가져가기로 결정했다.
연구에서 처음으로 손 크기를 지닌 플라스틱 상자에 전기 가열요소를 넣었다.
그런 다음 남극대륙의 로테라 연구기지(Rothera Research Station) 근처에 있는 해저 일부에 상자를 놓고 주변온도보다 1도 또는 2도 정도 높게
얇은 물층을 데운다. 이러한 수온 증가는 향후 50 년 및 100 년 이내에 얕은 바다에서 예상되는 전세계 기온상승에 해당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해 정부간 패널(IPCC)이 온실가스배출감축을 위한 추가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한 경우다.
연구자들은 정기적으로 실험용 상자를 촬영해 해양생물을 모니터링 했다.
그들은 9 개월 동안 가열된 상자에 정착한 해양생물 분포와 성장을 모니터링하고 가열되지 않은 상자위에 사는 생물들과 비교했다.
 
그 차이를 알만한 한 가지를 얻었다.1도 증가 실험에서, 한 종의 이끼동물인 페네스트룰리나 루굴라(Fenestrulina rugula)의 성장률이 두 배로 증가했다.
2 개월 만에 탄산석회를 함유한 조개들이 공동체를 지배했다.
게다가 종의다양성이 50 % 나 급감했다. 팀은 지난 8월 31일 ‘Current Biology’에 이 결과를 보고했다
 
그러나 식민지가 대기온도보다 여전히 더 컸음에도 불구하고 2°C 온난화지역에서 이끼동물은 점차 좁아지기 시작했다.
대조적으로, 해조류인 프로톨레오스피라 스탈라그미아(Protolaeospira stalagmia)와 같은 다른 종은 1°C 상승에서 속도에 비해 30 % 더 빠르게 성장했다.
어반(Urban)은 이러한 데이터가 점진적인 온난화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더 크고 장기간의 실험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네키 힐 리스 램버(Janneke Hille Ris Lambers,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 대학(UW)의 생태학자)는 여기에 동의하면서, "우리가 향후 50 년에서 100 년 사이에
볼 수 있는 것은 한 주기에서 다음 단계 주기로 급격히 온난화 되지는 않을 것이다" 고 말했다.
 
“앞으로의 실험은 해저공동체에서 관찰된 차이가, 유기체가 작동하는 방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기온변화 때문인지 또는 서로
다른 종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한 것인지 여부도 조사해야 한다” 고 제니퍼 선데이(Jennifer Sunday)는 말한다.
그녀는 기후변화가 전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위해 다른 곳에서 사용 되기를 희망하는 새로운 "warm-up-and-watch"접근법에
여전히 흥미를 느끼고 있다.
 
Urban은 “온도가 약간 상승해도 전체 생태계를 뒤덮을 수 있다는 결과가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고 온난화를 방지할 필요성이 더 많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2°C를 넘으면 자연생태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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