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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국내미세먼지를 분석한 결과, 중국발 납과 비소 등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
향후 10년내 호흡기질환으로 발생되는 폐암 등 질환자가 지금보다 20배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속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납, 비소, 카드뮴, 아연 등 중금속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지구환경연구본부 환경지질연구실 이평구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대전 지역에서 채취한 초미세먼지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속에 평균 카드뮴 44ppm, 비소 290ppm, 납 2520ppm, 아연 5490ppm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호흡기질환 등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초미세먼지가 중금속 노출 문제까지 발생 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이 월별 초미세먼지 중금속 함량을 분석 비교한 결과 1월에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 비소의 함량이 각각 3930ppm, 122ppm, 656ppm 을 나타내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먼지속 중금속을 통해 유입경로를 확인한 결과 중국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전자현미경을 이용, 정성분석을 통해 중금속 원소들의 화학적 존재형태를 밝혀낸 바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속 철에 다량의 희토류 원소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동위원소 분석결과 우리나라에서 채취한 초미세먼지 속 납의 동위원소 비율이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호주산 납이 아닌, 중국에서 사용하는 납과 일치함을 확인했다.
더불어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편서풍의 영향이 강한 겨울철에 중금속 함량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은 초미세먼지의 중금속 함량이 중국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평구 박사는 분석과 관련 "호흡기 등을 통해 인체에 초미세먼지가 유입되면 초미세먼지 속 카드뮴 함량의 74%, 납 합량의 42%, 아연 함량의 54%가 용해돼 인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초미세먼지의 질량에 대한 규제 뿐 아니라 중금속 함량에 대한 규제도 대기환경 오염 규제에 도입하는 등 초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세브란스 호흡기전문의는 "지금도 환자가 수가 늘고 있는데 앞으로 빠르면 10년내에 초미세먼지로 인해 중증환자발병율이 20~30배 이상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국내 대기질의 현주소를 가지고 있다"며 "초미세먼지 농도를 증가시키는 국내 자동차 배기가스 차단 강화는 물론 다각도의 초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역점을 둬야 국민보건 구멍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중국에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중국 정부와 긴밀한 협조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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